여자친구가 기분이 울적하다고 해서 풀어주고 싶었어요
전화를 끊을 즈음에
나: 잘자 ㅇㅇ아
여친: 웅 잘자
나: 사랑해
여친: 나도 사랑해
나: 아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
여친: 아니 모르겠어
나: 오른쪾 손 펴봐
여친: 응 폈어
나: 지문 보이지?
여친: 응
나: 그 지문을 다 합친 길이만큼 좋아해ㅎㅎ
여친: 괜찮네
...
...
...
...
뭐 뒤에 더 얘기하다가 끝났는데요 다시 생각해보니 좀 찝찝한거예요.
이만큼 사랑한다는데 "괜찮네?"라는 말이 좀.. 다시 생각해보니까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괜찮네라는게.. 내가 얼만큼 사랑하는지 말해주는게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같은게 너무 이물감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