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보이스피싱으로 여겨집니다.

제가 서울에 살지도 않지만, 02~로 시작하는 모르는 번호는 잘 안받는데요

어쩌다가 좀전에 전화를 받았는데.

"안녕하세요. 서울지방경찰청 김...뭐라고 하던데 암튼 형사입니다. 하면서 제이름(실명)을 말하더니

맞으십니까? 이러는거.. 그래서 네. 좀 식겁했음

얘기를 하는데 혹시 전라도 광주에 김성진씨 아십니까? 

이래서 아뉴~ 물러유~(이때 이미 피싱인걸 알았음)

"아 다른게 아니고, 김성진씨가 김00씨와 범죄사건에 연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되어서

몇가지 조사할게 있다고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일하는 중인터라, " 아~ 누군지 물러유~ 근디 잠깐만유. 녹음좀 하께유~" 하니까

뭐? 뭐임마? 야. 이 개새X 눈까리 뽑아뿔라 ㅎㅎㅎㅎ 이러는거 그래서 뽑아봐 시ㅂㄻ하고 졸웃으니까

웃으면서 끊어 이새꺄 하는거 ㅎㅎㅎ 그래서 끊언마~로 화답해주니

그색히 왈 .. 귀여운놈 ㅡ,ㅡ 하고 뚝 ㅎㅎㅎㅎㅎㅎ

이 번호 조심하세요.. ㅎㅎ 심심한분은 받으시고 낚이지는 마시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상습번호더군요 ㅎㅎ 

근데 제 실명을 알고있다는게 정말 찜찜하군요... 사이렌좀 돌려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