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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합의 보자는 아줌마가 무대뽀면 님들은?
게시물ID : humorstory_176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핵땅콩
추천 : 2
조회수 : 79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9/12/10 18:42:42

미치겠네요

이통사에서 일하는 직원인데

50대 아줌마가와서 티비가 안나온다고 고쳐달라고 오시길래.

a/s 센터 가세요 이럴려다가 그냥

바쁜시간 가시지도 못하시겠지 하고 고쳐볼려다가

설정 초기화만 한다고 했는데

전체초기화 해서 300명의 전화번호부를 싹다 지워버렸네요..

오늘 전화통화내역 6개월치꺼 다 뽑아 가지고 오셔서

저한테 보여주면서

"나 이거 일일이 도저히 못찾겠어 이건 진짜 어떤 조치를 취하던지 해야겠어 정말"

혼자 계속 조치 조치 이야기 하더니

통화료에 관한 보상을 요구하시더라구요

"어휴 진짜 이거 1개월이든 2개월이든 그거에관한 통화료를 물어내던지"

이러시길래

그러면 그 300명과 모두 통화를 한다는 가정하에 한명당 20초로 잡고 통화료 계산했더니

한 8천원 나오길래....

(물론 저 300명과  한명당 20초로 계산할게요 라고 말하면서 계산을 했습니다.

그 아줌마는  "그래 해봐 어디 한번 해봐" 이 말만했구요)

했더니 한 8천 얼마 밖에 안나오더라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승질 팍 내시면서 내가 이 통화기록 떼러간 그 시간, 버스비,차비 등은 어칼꺼냐

이러시길래

그럼 도합 한 3시간정도 시간 낭비 하신거죠?

라고 물어서 그렇다 라는 말을 받아내고

시급은 얼마되세요?

라는 말을 하자 봉투로 절 퍽퍽 떄리면서

말 그따위로 싸가지 없게 하냐고

하면서 나가시네용...

분명 자기가 자기입으로 가정일이나 무직상태도 아니고.

일하면서 바쁜시간 쪼개서 간거라고 말씀하셔서

전 무직이라고 생각 안했기에 일단 보상을 어케해야하나 라는 식으로 계산을 하는건데

막 그게 싸가지가 없다고 화만 씩씩 내는 사람하고 

도대체 어떻게 보상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ㅡ ㅡ;;

이게 무슨 내가 형사처벌 받을것도 아니고.

나랑 합의를 거부하면 설마 이 아주머니는 민사재판이라도 거셔서

손해배상 청구라도 하실 작정이신지 ㅡ ㅡ;;;진짜 궁금하네요


오유인들은 이렇게 말 안통하는 무대뽀 아주머니들이랑 합의해보신 경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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