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국립대이고 박원순 시장님이 보여주기 형식일수도 있지만(시장님 빠도아니고 까도아님) 속이 시원합니다 물론 내가 수혜자가 아니라 배아프기도 하죠 다른대학들 가만보면 2%~4%정도 인하했다는데 돈으로 따져봐야 10만원이 채안되는 대학들이 수두룩할거같네요 제가 다니는 대학만 해도 2%인하 했다는데 결국 8만원 안밖입니다 물론 국가장학금혜택으로 지금까지 내던것보다는 훨씬 적게냈지만 이미 학자금 대출은 원금만 천만원이네요 여기서 중요한점은 돈을 얼마나 인하했냐가 아닙니다 다른대학은 정보가 없지만 저희대학만 해도 수업시수가 16주에서 15주로 줄었습니다. 한과목 한강의에 2~3만원씩 한다고 생각했을때 1주차이는 7과목기준으로 20만원 이상 강의료가 공중으로 분해됬다는 겁니다 8만원을 인하하고 20만원어치의 서비스를 증발시켰다면 이것이 과연 올바른 등록금 인하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식으로 반값등록금은 실천하면 개강과 동시에 종강을 할 기세네요 대학생여러분 다같이 생각해봅시다 지성의 장이되어야할 대학이 이제는 고등학교의 연장선에 지나지 않으며 정말로 공부했다는 소리를 듣고싶으면 박사과정까지는 거쳐야하는 이런 상황에 수업의 질향상은 커녕 표퓰리즘에 혹은 국민의 원성에 떠밀려 무리한 등록금인하를 강요한 국회가 만들어낸 현실은 과연 국회를 욕하고 끝낼일입니까? 저희 누나만 하더라도 투표날=노는날 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투표를 안하는 이유중 가장 많이 듣는 변명은 '뽑아봐야 똑같다.' 입니다 과연 똑같을까요? 우리모두 우리의 생각을 보여줍시다 지금의 한표는 미미한 효과겠지만 인식의 변화에 투자한 한표는 미래에는 파도가되어 돌아옵니다 두서없이 적다보니 등록금문제가 투표문제로 변질되어서 쓰는입장에서도 민망하지만 지성인들이 알아서 살을붙여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