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후두부 암 확정이고, 최소 2기에서 4기 예상이며 림프절 전이도 확정입니다.
즉, 칼을 대야 하며, 댔다 하면 완치가 된다 하더라도
이후의 삶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담배갑 사진의 주인공 각입니다.
목소리 + 항암/방사선으로 인한 미각 등등 약화 내지는 상실입니다.
5년 생존률 3-40%.
그래서 혼자 살아보는 데까지 살아보렵니다.
술담배 다 완전히 끊고, 항암식(?) 같은거 찾아다니면서, 열심히 버텨보렵니다.
일찍 가는 건 후회나 미련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딸린 처자식이 없다는 점.
노모가 계시지만... 제가 먼저 가더라도 고생하지 않으실 돈은 남겨드릴 겁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들?
당연히 사회통념(?)적 관점에서 비상식적인 생각이라는 건 잘 압니다.
기탄없는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