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오늘 사실상 고등학교를 나오는 마지막 날이어서
친구랑 같이 밥먹으려고 롯데리아를 감
거기서 친구 2명이 꼽사리를 껴서 같이 따라옴요 ㅎㅎ
그래서 4명이서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대선얘기 - 토론얘기 - 사이트얘기 하다가 친구한명이 자기가 디시 한다고 했음요
그래서 아는 갤러리를 대부분 말해봤는데.. 그렇게 유명한 갤러리아니고 눈팅만 한다고 함
근데 저번에 걔가 놀이동산 갔었을 때 어탐이랑 슈퍼제일 얘기한 것을 깨닫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미애갤이냐고 묻자 맞다고 어떻게 알았냐고 함....
순간 흥분해서 포니아냐고 직접적으로 말할려다가 말고 계속 이야기를 들어봄
자기가 미국 애니메이션을 보는데 자막같은걸 만들어 보고 싶다고 .. 그런 이야기를 하는거임
그래서 이야기 하다가 떠보는 식으로
근데 거기 막 여자애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이때 다른 친구 한명한테 포니에 대해 언급해서 걔가 포니라고 말을 해줌요)으로 도배되지 않았냐고 하자
걔가 맞다고 했음요 그리고 아무말이 없길래 눈치좀 보다가
걱정반 기대반으로 혹시 너도 그거 보냐고 하자...
미쳤냐고 그런거 왜보냐고 함 ㅜㅜㅜ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왜안보냐고 거기있는 사람들 많이 그거 보지 않냐고 하자
자기는 여자애들이 주인공인거는 보기 싫다고 함.....
아아.... (걔가 마초끼가 꽤 있긴 함요...)
정말 마지막 희망으로 핸드폰으로 미애갤에 대해서 모르는 것처럼 검색하자
연관검색어에 겜좋나좋이 뙇
그래서 마지막으로 연관검색어에 겜좋나좋에대해서 물어보자
자기는 거기 어딘지 모른다고... 왜 미애갤 연관검색어에 그런게 있냐고 함......
그 다음에 바로 롤이야기로 넘어가서 타이밍을 못잡고
결국 친구들은 피방으로 가고 저는 집에와서 썰푸는 중.....
아아 진짜 내 주변엔 한명도 없는건가 ㅜㅜㅜㅜ
사진은 거기 롯데리아에서 창밖을 찍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