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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35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분당동나옹이★
추천 : 3
조회수 : 95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7/01 16:03:37
엄청 큰일을 한건 아니지만
나름 자랑이라 생각하며 글을 올려요 ^^:
오늘 친누나의 심부름으로
서울역갔다가 학교가는 도중에
내 앞에 이쁜여자 두명이 지나간 걸 보고
마음속으로 '이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하철표 끊는 곳에서 어떤 아주머니 한 분이
지하철을 어떻게 타는지 몰라서
제 앞에 걸어가던 여자 두분에게
"서울역에서 압구정까지 어떻게 가나요?"
길을 물어보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그 이쁜여자 두분이 도와주는 줄 알고
'와 마음까지 착하구나' 생각했는데
짜증 + 큰소리로
"아 시간도 없어서 바빠죽겠는데 귀찮네!!!" 하며
대놓고 휑~ 가더라구요
소리가 하도 커서
전 가던길을 멈추고 돌아서서
아주머니에게
"뭐 도와드릴거 있나요?" 말을 건내며
길을 안내해드렸습니다
아주머니를 도와드려서
뿌듯하긴 했는데 그 전에 두 여성분들이 너무 x가지 없게 말을 한게
자꾸 머릿속에서 맴돌아서
세상 참 각박하다는 것을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두줄요약
헤매고 있는 아주머니를 도와드림.
입이 참 고운(?) 여자 두분보고 얼굴이 이쁜게 다는 아니라는 교훈을 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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