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타지에서 흔히 말하는 공부 잘하는 고등학교를 다녔어요.
선행 하나도 안시키고 영어만 조금 한 상태로..
첫 중간고사 치르자마자 정시준비하겠다고..
다르더라구요..일반고랑!!
3년 내내 혼자 열공해서 수능 봤는데
국영수과탐이
22235가 나왔어요.(수학은 가형)
전 혼자서 애쓴 아이가 대견해서
원하는 과만 보고 학교 잘 가길 바라는데
아이 아빠는 이제와서
고등학교를 잘못 보냈다는둥, 대화가 안되는 집안이라 아빠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는둥
혼자 뭐가 불만인지 성질을 내고 있습니다.
아이 앞에서도 티낼까봐 무서워요.
아이는 학교가 있는 타지에 있구요.
저 성적이면 공대 들어가기 힘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