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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던 그 아이.
게시물ID : gomin_176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억Ω
추천 : 1
조회수 : 56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7/04 23:44:13
그 아이는 소꿉 친구였지요.
몇년동안 잊고 지내다 만나게 되었지만
혼자 좋아하다 제대로 말도 못해보고 끝나버리고
수소문 해서 연락처 알아 연락하고 지내다가
결국 혼자 사랑하고 혼자 이별합니다.

그게 벌써 작년 말에 일이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좋아한게 아니라
그저 옛 친구의 그리움인것 같네요.

혼자 이별했을 때의 슬픔도
지금 생각해 보면
친구를 잃었다는게 더 컸던것 같습니다.
외로움 때문에 잠시 착각했었나 봅니다.

더이상은 좋아했다고 말할수가 없네요...

살면서 이런 아픔 없는 사람이 있겠냐만은
그냥 넋두리를 하고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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