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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잡담
게시물ID : humorbest_1762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뚜기순후추
추천 : 21
조회수 : 1331회
댓글수 : 2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24/06/07 12:31:56
원본글 작성시간 : 2024/06/07 08:49:03
1 제가 호르몬 약을 먹어서 생리를 안하그등요?
어 편하겠다!! 하시겠지만 덕분에 다한증과 체온조절불량 일정한 붓기 등등 부작용도 많으니 시셈은 넣어두세요 ㅋㅋㅋ

아니 근데 진짜 시발 한번씩 생리통도 오거든요?
진짜 억울해!! 백화점에서 물건 슥 봤는데 도둑년이라고 잡혀가는 억울함입니다…아 아프고 짜증난다….

2 어릴때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만나면 항상 그나마 쬐끔이지만 제가 형편이 나아 밥을사도 제가 사는 입장이었거든요?
사실 별로 아깝진 않았어요 맘맞는 사람 스트레스 없이 본다는게 쉬운일인가요? 그거에 대한 시간 비용이라 생각하면 별로? 
근데 그렇게 십몇년을 보내다가 어느날 친구 결혼때가 되어서 부산에서 춘천까지 영감이랑 저랑 옷까지 싸들구가서 참석하고 왔는데..
축의금도 각각하고… 결혼선물도 따로 줬거든요
다녀오고 나서 출근하니까 주변에 지인들이 친구가 버스비는 대주드나 숙박은 잡아주드나 묻길래 에이 무슨 게네 급하게 결혼해 사정이 어려워서~ 했더니 좀 그릏다 그러길래 웃었거든요 근데 내심 내가 나는 그렇다 치고 내 영감까지 브로치 처럼 썻나 싶어 입안이 씁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한참있다 가만 생각하니 아니 근데 제주도 신행가서 귤 한박스 정도 보낼 마음 한조각도 나한테 없구나 느껴져 걍 손절 했어요 ㅋ

갑자기 구구절절 뭐냐 하는것 같지만 ㅋㅋㅋ
그친구가 간만에 꿈에 나와 저를 까페에 40분 정도 버려뒀거든요 ㅋㅋㅋ
주겨버려 치사해서 꿈에서 깻어요 ㅋㅋㅋ
꿈에서 깨면서 비몽사몽 쉐도우복싱을 하더라구요 ㅋㅋ
아니 너는 나 여기 앉혀놓고 왔다갔다하면서 니 남친이랑 통화하고 다했자나!!!! 하면서 쉐도 복싱 하는 제가 너무 같잖어서 됐다 걍 일어나자 ㅋㅋㅋ관둬시발 하면서 일어났어요 ㅋㅋㅋ

이래서 관계는 감정이든 물질이든 양이 비슷하게 주고 받아야 오래가요
그게 10만원 짜리 목도리에 만원짜리 붕어빵이라도 마음이 차야 계속 되는게 관계인거 같아요 일방적으로 주뜯기지 말아요

3 공주가 (영감) 거실에서 자는데 갑자기 벌떡 일어나
후추야!! 너는 천재인거 같아!! 하길래 왜? 물으니
니가 꿈에서 퀴즈를 다 맞혔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밥통같이 사랑스러운 양반
자다가 어트케 저렇게 멀쩡하게 헛소릴 하지…
신기한 양반이예요 ㅋㅋ

내일은 또 토요일!!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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