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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63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VkZ
추천 : 6
조회수 : 90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12/22 15:06:06
27살 백수. 고졸..
영어는 조금 하지만 토익같은건 안봤어요.
컴활1급 있고..
알바는 여러번 했었는데 부적응으로 여러번 그만뒀어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트러블 난다던지, 실수가 많아서 잘린다던지 등등.....
요즘엔 성인 오락실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요.
엄청 데이고 나서 일 그만두고 펑펑 울었어요.
다른 알바생은 잘하던데 아가씨는 내성적이라 손님들 관리도 못한다는 둥
어떤 손님은 저를 싫어해서 잔돈 바꾸라고 쇼파에 돈 던져놓는 둥
제가 일도 못하고 실수도 잦고
그리고 제가 이미지가 만만해서 일이 더 크게 부풀려 지거나 일부러 더 함부로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윽박지르는 사람도 있었고요.
제가 일할 때만 인상 찌푸리고 화내더라고요.
그런 분위기에 너무너무 자존심 상하고 상처받고..
다른 알바생이랑 비교하면 자존심도 상하고요.
그래서 울었는데 같이 일하는 이모는
매일 그렇게 질질짜면 쓰겠냐고 그만 울라고 짜증내고..
이번에도 사장님한테 더 이상 못하겠다고 하고 그만뒀는데
이번에는 상처가 어마어마하게 커서 어제 하루종일 눈 탱탱 불어터질때까지 자고 울고 자고 울었어요.
몇 일 있으면 28살인데.... 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고졸은 별로 뽑지도 않고 ....
도대체 뭐를 해야할지.... 알바만 해도 수도없이 부적응으로 그만두고 그만두고를 반복하고 앞으로 희망이 안보이니까
깊은 무기력함 좌절감 우울증에 빠졌어요.
희망이 안보여요....
우울증에 좋다는 마그네슘 비타민d도 먹고 있는데
무기력함은 안고쳐지네요..... 모든 기력이 빠져나간 느낌이에요...
이런 저도 답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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