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일야 방성대곡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는 나라이다..

황우석 죽이기에 앞장선 것은 외국 언론의 비판이 아니다

그들은 연구과정상의 윤리적 오류의 심각성을 지적해왔다

그러나 절대로 연구 결과를 폄하하거나 황우석을 비윤리적으로 매도하지 않았다.. 

황우석이 그들 나라의 과학자였다면 그들은 윤리적 오류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하고 연구과정이 합리적이고 윤리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도움을 아끼지 않았을 것이다(물론 그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장치도 이미 마련된 선진국이지만..)

 

대한민국은 어떠했는가..

비판을 위한 비판

윤리적 보완장치의 미비를 핑계삼은 비윤리성으로의 매도(윤리적 절차의 미비와 비윤리성이라는 말은 차원이 다르다.. 황우석이 비윤리적 인간인가?????)

 

연구의 설계과정에 있어서의 심각한 윤리적 오류는 극복의 대상이지 결코 포기나 좌절의 대상이 아니다

 

황우석 교수는 모든 책임을 스스로에게 있다며 교수직을 제외한 줄기세포 연구의 대내외적 직책에서 사퇴하였다..
너무나도 척박한 환경에서 기적같은 업적을 이루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세계 제일의 생명과학 메커로 끌어올린 그 모든것이 다 사라질 위험에 처해버렸다..

 

자... 그러면 이러한 심각한 상황을 만든 그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 비판을 위한 비판과 황우석 죽이기에 앞장섰던 그들..

그들 또한 지금의 사태에 대해 충분한 책임을 지라..!!

 

이번 사건을 교훈삼아 한국 과학연구의 윤리적인 수준의 제고와 국제적 기준에 따르는 연구과정의 보완이라는 과제를 실천해야 한다는 평범하고도 뻔뻔한 그리고 누구나 말할수 있는 얘기는 하지 말라

이는 황우석 교수를 이토록 심각한 코너에 몰아넣고 난 후에야 가능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

 

시일야 방성대곡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