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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열린토론에 나온 문국현 후보 방송 전문
게시물ID : humorbest_1763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숯돌이
추천 : 69
조회수 : 1772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9/06 13:22:33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9/06 11:31:25
이분의 사람 됨됨이와 철학에 반했는데 
그 철학이 녹아있는 생활공약까지...출마를 선언한 지 얼마 안됐지만 폭발적인 지지율 상승에
현실적인 공약까지 내놓다니..길지한 한번 보시고 12월 19일날 투표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우리 오유에 익숙한 전원책 변호사도 패널로 출연했네요



-----본문에서----------
예를 들면 아파트의 일층은 일부 서구국가처럼 공공 공간으로 잡아놓고 일층에 해당하는 것을 꼭대기층에 한층을 얻어주면 거의 모든 새로운 아파트들은 1층에 보육공간과 방과후 교실 등이 생기면서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값도 싸지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수많은 사회적 서비스와 공공서비스가 일어날 수 있거든요. 이런 것들은 앞으로 21세기에는 해야 되는겁니다



제목 : 9/5(수) 문국현 예비후보 편 


토론 참석자) 출연: 문국현 예비후보

패널: 전원책, 장유식 변호사



□정관용/진행


안녕하십니까. KBS 열린토론 정관용입니다. 수요일 저녁입니다. 매주 수요일 저희 KBS 열린토론은 특별한 코너로 꾸며드리고 있죠. 진보와 보수 보수와 진보 양쪽시각이 공존하는 본격적인 의미의 정치 토크쇼. KBS 열린토론 수요스페셜 전원책, 장유식 장유식, 전원책의 정치토크입니다.

오늘 초대한 분은 문국현 예비후보입니다. 연봉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해온 기업가이자 IMF에도 사원들에게 평생고용을 약속하는 등 노사상생, 윤리경영으로도 유명한 분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사람중심의 경제를 외치면서 이번에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최근에 지지조직이죠. 창조한국을 출범시키는 등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올 대선에서 이른바 범여권의 새로운 대안으로 거론되다 보니까 많은 주목을 받았었는데 대통합민주신당으로부터 거듭 영입 제의를 받고 있습니다만 문국현 예비후보는 다음달 독자적인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뜻을 밝혀서 그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과연 문국현 예비후보. 이번 대선구도를 비롯해서 후보 단일화, 내년 총선 등등 앞으로의 정치일정에 어떤 전략으로 임하실껀지 또 대선 출마를 선언하게 된 배경은 어떤 것인지 오늘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열린토론 수요스페셜 문국현 예비후보 편. 출발합니다. 

먼저 두 분의 패널 먼저 소개합니다. 어서 오십쇼


□전원책 변호사

안녕하세요


□장유식 변호사

안녕하세요


□정관용/ 진행

오늘의 초대손님 문국현 후보. 어서오십쇼


□문국현 후보

안녕하십니까. 


□정관용/진행

며칠 안되셨습니다만 정치인으로 변신해서 몸에 좀 익으세요?


□문국현 후보

24년 가까이 기업을 통한 사회개혁에 오래 참여했고 생명의 숲 운동이라든가 우리강산 푸르게를 통해서 몇십만명씩 일자리도 만들고 반부패 운동이나 일자리 늘리기 운동을 워낙 많이 해서 그런지 상당히 익숙하구요. 다만 많은 분들이 길에서 알아보는게 굉장히 큰 차이고 택시를 타면 기사님들이 알아본다든가 이런 것들이 큰 차이인거 같습니다


□정관용/진행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에도 택시를 타십니까?


□문국현 후보

가끔은 기사분을 일찍 들어가게 한 다음에 택시를 타기도 합니다. 


□정관용/진행

주로 지방을 돌고 계신걸로 알고 있는데


□문국현 후보

지방도 한 1/3이상가구요. 서울 주변에도 있고 그렇습니다


□정관용/진행

몸에 익는다. 별로 낯설지 않다. 정치인이 체질에 맞는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문국현 후보

많은 분들이 인터넷에서도 열기를 보여주시지만 번개팅이라고 해서 나가보면 그런분들한테서의 열기를 보면 7~8년 회사에서 먼저 나오길 잘했다. 거기서 7,8년 편안한 삶을 더 살고 특히 저처럼 해외에서 삶의 1/3을 보냈던거보다는 거의 전 시간을 국가를 위해서 국가경영을 위해서 쏟기를 잘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관용/진행

번개팅 같은데서 지지자들을 만나면 기운이 난다?


□문국현 후보

그렇습니다. 저는 20대서 60대까지 같이 계시는 장면은 처음 보거든요


□정관용/진행

두 분의 패널 분들과 인사 좀 나누시구요. 출발합니다


□장유식 변호사

간단하게 이력과 관련한 질문 드리겠습니다. 1949년생이시고 주로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셨네요. 그리고 한국 외국어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입학하셔서 영문학하고 경영학을 함께 전공하셨구요. 유한킴벌리 들어가시게 된 계기가 1971년에 유일한 박사가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그런 사실을 접하시고 그렇게 하신걸로 되어 있습니다. 1974년에 유한킴벌리에 입사하셨구요. 또 그 뒤에도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하셨고.. 생명의 숲 운동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은데요.1984에 윤리경영운동 시작하시면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시작하셨죠, 그리고 98년에는 생명의 숲 운동도 하셨는데 유달리 환경보호 운동을 많이 하셨는데 잠깐 소개를 좀 해주십쇼. 


□문국현 후보

1982년까지는 철저한 기업인이었습니다. 근데 반부패 운동이라든가 사회개혁 운동을 하다가 좀 어려움을 겪으면서 82년 말에서 83년까지 9개월간 해외를 유랑했습니다. 돌아와서 시작한게 반부패 운동도 더 강화하고 일자리 늘리기 운동도 했지만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운동을 하기 시작했죠. 그게 한 10년간 나라에서 도움을 안주고 오히려 나라땅에 왜 나무를 심느냐. 그러니 이건 비용으로 인정 안하겠다 해서 법인세를 44%를 별도로 내면서 까지 국가 땅에 나무심기 운동을 10년간 했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96년이 됐죠. 12년 지났을때 우리나라에 대량실업이 발생하기 시작했어요. 그때 다양한 실업대책을 세우지만 제가 늘 숲가꾸기 하던 국유림에서 실업자를 초빙해서 하면 그 분들한테 나무 가꾸는 기술도 드리고 몸도 건강해지고 돈이 좋은 쪽에 쓰이겠다 해서 그래서 생명의 숲 국민운동을 제가 창안해서 많은 단체들과 정부의 도움을 통해서 합의를 해놨는데 마침 그 당시 정부가 97년 말 정부가 새로 대선에서 당선하면서 98년에 국가사업으로 채택을 해줬어요. 그래서 전국에서 13억평에서 13만명의 실업자를 영림기술도 전하고 숲도 가꾸고 하는 일자리 운동을 5년간 성공적으로 하다가 그 다음에는 성공적인 사업이라고 해서 5년 후부터는 정부가 이어받고 있는데요. 사실은 그렇게 숲을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고 가정을 살리고 경제도 살리는 이런 길이 정말 많은데 아직 우리 사회는 창조적이지 못하다 보니까 부문간의 협력이 안 일어나서 그런 좋은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장유식 변호사

환경도 살리고 일자리도 만드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인식이 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그 이후에 반부패 운동. 환경운동 하셨구요. 1997년에 IMF 왔을때 노동자들을 해고하지 않고 평생고용을 약속하고 IMF 를 극복해서 그걸로 유명하신데요. 그리고 그전에 도입하신 4조 교대제라는거 있지 않습니까. 청취자들게 직접 설명 좀 


□문국현 후보

일단 4조 교대라는 것이 일반 직장이 1조 밖에 없어서 8시간 일하는 거고 2조 있는데는 16시간. 8시간씩 둘 하는데 3조가 있는데는 8시간씩 24시간 돌아가는 체제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거기에 한 조가 더 많아서 4조가 있다보니까 33% 인원이 더 많은... 사람을 많이 고용하는 대신에 고정자산이라든가 기계장치를 다른 회사의 반도 쓰지 않아서 고정자산이라든가 환경파괴적인 건물이라든가 장비를 다른 기업에 반도 안 쓰는 대신에 사람을 33%를 더 고용하는 방법이고.. 근로자들을 가족들한테 되돌려주고 지역사회로 되돌려주는. 그래서 일자리도 많이 만들지만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많이 해주고 특근 이런게 줄어드는 대신에 평생학습을 통해서 지식을 저축할수 있는 그런 제도를 4조 학습 경영체제라고 합니다


□정관용/진행

그러면 공장은 24시간 가동됩니까?


□문국현 후보

24시간 가동되는데 한조가 더있는거죠


□정관용/진행

그럼 나머지 한조는 쉬는거죠?


□문국현 후보

쉬는거죠. 근데 요즘은 그게 한층 더 발전해서 1,2조가 12시간씩 4일 일하고 3,4조가 그 다음 4일 12시간씩 일하면서 180일을 일하고 185일을 노는걸로... 저희 회사에 노동조합이 새로운 제안을 내놓으면서 이제는 4조 2교대로 가있습니다. 


□장유식 변호사

논다기 보다는 그 절반은 학습을 받는거죠?


□문국현 후보

그렇죠.185일 쉬는 시간중에 45일정도는 학습하고 나머지 140일은 가족이라든가 지역사회에서 보내는거죠. 그런데 전세계에 유명한 회사들은 다 이런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장유식 변호사

제가 듣기로는 핀란드나 이런데는 6조 교대제까지도 한다고.. 


□문국현 후보

우리나라도 원자력 발전소는 6조 교대까지 합니다. 안전이 특히 강조되고 평생학습이 많이 해야 되는 직장일수록 6조까지 갑니다. 


□장유식 변호사

유한킴벌리 사장 하시다가 2003년 이후에는 킴벌리 클락 북아시아 총괄 사장을 하셨고 사실 이번에 많은 분들이 왜 이제야 나오셨나. 그니까 대선후보가 되시는데 결심을 왜 이렇게 늦게 하셨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문국현 후보

사실 이제 5,6월달부터 저도 국가의 명운이 걸린 일이니까 이것을 기피하지 말고 정면 대응을 해야겠다. 국가의 소명이라고 받아들이자. 이런 생각을 6월부터는 확실히 하기 시작했지만 전세계 시장이랑 약속해 놓은 사회적 책임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제가 중국에 13억 5천 인구를 담당하는 중국의 여러 기업들을 총괄하는 회장이었구요. 일본, 대만의 기업들. 그리고 한국 자체에도 유한 킴벌리도 있지만 유한 학원도 있고 여러 단체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2,30개가 넘는 기업들이나 단체들을 주주들이라든가 종사자들 수십만명이 된다고 봐야죠. 그런 분들한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2개월 반만에 나왔다는 것은 기적이라고 생각하구요. 8월 23일날 선언할수 있었던 것은 저로서는 정말 기적처럼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관용/진행

퇴직준비하는데만 2개월 반이 걸린건데 그것도 빨리 된거다?


□문국현 후보

그렇죠. 계약이 다 있어서.. 예를 들면 킴벌리 클락이라는 회사는 전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이기도 하지만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것만 30조원이 넘는 회사에 북아시아.. 일본, 중국, 러시아 일부를 담당하고 있는 아시아의 책임자였기 때문에 30조의 5%에 해당하는 주가에만 영향을 미쳐도 몇조가 달아나는거구요. 그럼 자기 동료 들한테 피해를 입히고 주주들한테 피해를 주는 거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해야죠. 


□장유식 변호사

킴벌리 클락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하면 소송을 했을거 같습니다. 


□문국현 후보

일반적으로는 소송을 하죠. 그렇지만 저 같은 경우는 지난 2,3개월 동안 기적적으로 잘 했고 또 한국의 사정이 워낙 위중하다고 그 분들이 인정을 했기 때문에 계약과 상관없이 제가 몇 년 조기에 그만두는 것을 양해를 받은거죠. 


□정관용/진행

그렇다면 결심하신것은 5월이군요? 


□문국현 후보

5월 어느날인가 정운찬 전 총장 같은 분이 완전히 포기했다는 것이 확인되고 온 사회에 관심이 저와 박원순씨한테 집중될때 박원순씨는 경제인이 아니니까 그래서 저한테 더 많이 집중되면서 사회적 소명이라는 그런 생각은 했습니다


□장유식 변호사

그렇게 해서 100억대의 스톡옵션도 포기하고 정리하고 나오신걸로...


□문국현 후보

그게 좀 과장된건데요. 이제 제가 일반적으로 이런 위치에서 7,8년은 더 근무 할수 있었고 그건 좀 당연히 근무할수 있었고 특히 임기가 법적으로 보장된 임기만도 2년 반이 있지만 2년 반동안 받는게 제가 연봉하고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을종 소득. 그걸 합하면 돈이 꽤 됐거든요. 연간 10억 가까이 되니까 우리나라의 재벌들을 빼놓고는 아시아 최고의 연봉을 받았죠. 그런 사람이 6,7년을 근무했더라면 얼마를 받겠느냐. 그 다음에 수많은 혜택이 있으니까 그 혜택까지 감안하면 얼마나 크겠느냐는 남들의 추측이구요. 제가 자세한것은 나중에 공개를 하겠습니다만 저 자신은 계산을 안해봤죠. 누가 7,8년 받을걸 계산하고 스톡옵션을 누가 일일이 다 계산을 하겠습니까. 


□장유식 변호사

문후보님 나오셨을때 가지고 나오신 내용에 대해서 동의하든 안하든 그걸 뒤로 하고라도 좀 너무 늦게 나오신거 아니냐는 얘기들이 제일 많았습니다. 혹시 너무 늦었다는 생각하지 않으셨습니까? 


□문국현 후보

법적으로 선거기간은 한 달로 되어 있지 않습니까. 11월 25일부터 12월 19일까지. 그것보다는 그래도 세달 먼저 나온거구요. 좋은 어떻게 보면 시작을 해서 첫날 지지율이 0.1%였는데 일주일 만에 근 3%까지 와서 10년 이상 정치를 하신 분이 1%에 대개 있는데 제가 10년 하신 분보다도 일주일에 3%까지 왔다는 것은 절대 늦은게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앞으로 100일 남은 동안에 많이 지지가 올라간다고 보고. 지금 1%는 지금 다른 사람의 10%에 해당한다고 생각해서 저는 국민이 얼마나 새로운 정치를 희망하고 있었고 새로운 우리나라의 머슴이랄까요. 국가의 머슴을 올바로 된 머슴을 기다리고 있었는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전원책 변호사

문국현 후보께서는 이명박 한나라당의 후보의 대항마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넷 등에 그렇게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명박 후보 선출 후에 가장 많이 거론된 후보가 문국현 후보다. 몇몇 인터넷 언론에서 나온 얘기입니다. 반사이익을 누린다는 얘기인데요 역설적으로 잘못하면 이명박 프레임에 갇힐 우려가 있다.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인터넷 등에 나오는 이명박 후보와 차별화 되는 내용이 쭉 있던데 거기에 대해서 질문하겠습니다. 우선 진짜 경제, 가짜 경제다라고 하는데 진짜경제가 무엇을 의미하는 겁니까? 


□문국현 후보

전 세계적으로 진짜 경제라면 일자리 창출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빌클린턴이 벌써 13,4년전에 대통령 출마할 때 내세웠던 기업형 정부. 그러면서 일자리 창출을 2000만개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이 라이프라는 회고록에 보더라도 거의 매달 일자리를 이달까지 몇백만개를 늘렸다는 것이 있고 맨 마지막 장을 보면 드디어 25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렇게 하면서 온 국가의 예산과 조직과 대통령의 관심을 일자리에 두는것이 진짜 경제라는 거죠. 그래서 그 양반이 난봉꾼 같은 일을 했습니다만 아직도 기립박수를 받는게 국민들을 위해서 일자리 2500만개를 만든겁니다. 마찬가지로 요즘 독일에 앙겔라 메르케 여성총리 보십쇼. 동독 출신이고 여성인데 그렇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독일병을 완전히 없앴다고 하는 그 분의 출마변이 뭐였냐면은 독일 정부를 일자리 창출 중심의 창조적 정부를 만들겠다. 그래서 창조적 정보를 내놔가지고 일자리를 실제적으로 획기적으로 만들어서 정말 처음으로 실업율을 8% 이하로 떨어뜨렸고 무역 흑자를 작년에 2100억불을 만들었습니다. 그게 기업형 정부고 창조적 정부가 진짜 경제인데 우리나라는 5%도 안되는 저 같은 특권층 만의 경제였지 비정규직을 전세계적으로 최고인 850만명. 55%에 해당합니다. 또 정부가 줄여서 본다고 하더라도 30%가 되는데 이게 미국의 4%에 비하면 7배가 넘거든요. 비정규직을 그렇게 많이 양산하는 그리고 자영업을 위기로 집어넣는것 그리고 자살율을 3배로 늘린것. 이런 것이 결국 가짜 경제고 소수만을 위한 경제다. 


□전원책 변호사

현재의 경제가 가짜 경제다. 


□정관용/진행

혹시 이명박 후보도 똑같다?


□문국현 후보

그렇죠. 이명박 후보가 계시든 그 당시 정부가 우리나라의 IMF 위기를 가져온거고 IMF 이전에 100만의 실업자를 만들어서 곧이어서 360만명의 신용불량자를 만들지 않았습니까


□전원책 변호사

이명박 후보가 IMF 때 정부의 각료로 있었습니까?


□문국현 후보

그 당시 정부가요..


□전원책 변호사

예컨대 클린턴 정부의 경제가 성공했다고 하는 견해는 여러 경제학자들의 얘기중에 경기 사이클상 클린턴은 행운아다. 경기성장뒤에 대통령을 했다.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부다 클린턴의 치적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구요. 그렇다면 노정권의 청년실업 원인이 어디 있다고 보십니까?


□문국현 후보

원인은 IMF와 그 직전 1년반동안 있었던 우리나라 재벌기업들의 실패에 있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재벌들이 국내에서 엄청난 중복 투자를 하고 해외에 무절제한 투자를 했다가 다 망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96년에 대실업이 나오고 그것을 정리하지 못해서 나온 위기가 외환위기거든요. 그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빅딜을 하고 거대한 기업들을 문을 닫게 하면서 남은 기업들을 성공시키도록 자동차 몇 개 기업들을 문닫게 하고 금융을 문닫게 하고 이러면서 국가 돈 160조원을 투자를 하고 그러고도 모자라니까 신용카드를 길거리에서 남발을 하면서 일단 금융과 대기업을 살릴려고 했죠. 그것을 살렸지만 그 모든 금융, 대기업을 살리는 것을 중소기업과 자영업이 진거고 그러면서 대기업에서 일자리를 100만개나 줄이다 보니까 이제 230만 개에서 100만개 줄인 130만 밖에 안 남았거든요. 그러니까 젊은이가 갈데가 없는거에요. 대기업에서 다 실업을 시키니까. 그리고 결국 중년도 많은 눈물을 흘리고 실업자가 됐지만 젊은이들은 뽑는데가 과거보다 줄어들었으니까 중소기업들은 전부 하청기업화가 되어가면서 젊은이들이 마음놓고 갈만한 직장이 안되고 이러면서 청년실업이 늘어난 것이기 때문에 그 원인은 과도한 재벌들의 중복투자와 해외투자했던 것이 실패했던 96,97년 사건에 있다고 봅니다


□정관용/진행

그 후에 정부 대책도 잘못되었다? 


□문국현 후보

정부 대책은 빅딜을 하면서 금융을 살리고 재벌들을 살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균형을 잃어버리면서 중소기업이 희생을 한거죠. 

□전원책 변호사

그러면 우리나라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예 따른거 아닙니까? 


□문국현 후보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부의 지도층들의 실패죠. 그리고 우리 재벌들의 실패에 따른 후유증을 오늘날... 


□전원책 변호사

정책 잘못 이라는 겁니까?


□문국현 후보

정책뿐만 아니라 재벌들이 무리한 투자를 했죠. 그 당시 금융을 무제한으로 해주니까 국내에 자동차 회사를 삼성도 만들고 반도체도 LG도 만들고 했던것을 나중에 도로 문닫게 하지 않았습니까. 


□전원책 변호사

그런데 일자리 창출 문제를 지금 문후보님 께서는 생명의 숲 국민운동에서 5년간 13만명을 늘렸다. 예컨대 영림사업에 투입해서 일자리 창출을 만들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또 아까는 4조 학습 운동을 언급하시는데 제가 궁금한 것이 바로 이겁니다. 인건비가 충분히 보장되는 이 구조라면 4조 학습운동이면 어떻고 6조 학습 운동이면 어떻습니까. 그런데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현황은 문후보님께서 잘아시겠지만 이율이 매출의 10%도 훨씬 못미치는 오히려 적자를 계속하고 있는 그런 구조가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것이 가능합니까? 


□문국현 후보

지금 전변호사님이 참 말씀을 잘하셨는데요. 중소기업의 마진이 적은데 그 이유중에 일부가 대기업때문이라고 그랬을거다라고 얘기하셨듯이...


□전원책 변호사

저는 실제로도 그렇게 얘기합니다. 삼성전자가 1조만 더 중소기업에 더 풀면 중소기업이 500개는 더 살아날거라고. 


□문국현 후보

바로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도요타라든가 이런데는 공급망 전체에서 상위에 있는 부품소재 업체까지 대기업이 함께 신경쓰면서 함께 발전하는데 우리나라는 IMF 이후에 갑자기 대기업이 혼자살기 정책으로 가면서 대기업들은 10%, 15%이익이 나는데 반해서 중소기업들은 2% 이익이 안 나는데가 많아졌습니다. 또 거기다가 비리가 엄청나게 많아지고 비리를 막을 공정거래 위원회는 대기업이나 재벌을 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전속 고발권을 가지고 행사하기는 커녕 덮어두고 있어요. 그러니까 차라리 검찰이나 경찰이 고발하게 한것보다도 못한것이죠. 


□전원책 변호사

그러니까 고발권을 검찰이나 경찰에 넘기자? 


□문국현 후보

그러든가 고발권만 없으면 중소기업에 대한 비리가 없어질겁니다. 그리고 강제적인 납품값 삭감 운동들. 대기업에서 5%원가 삭감하자고 하면 자기네들이 줄이는게 아니라 중소기업에 떠넘기는 기업이 7,80%가 되거든요. 그런것을 바로잡는것이 첫째입니다. 그래서 부당한 약탈적 경제가 진행되어서는 안 되는거고 상생의 길을 가야하는겁니다. 두 번째는 우리나라 섬유하고 이태리 섬유 보세요. 우리나라 섬유가 한 마다 1불 50센트가 채 안되는데 이태리 거는 2불 50센트를 넘어서 약 3불 수준까지 가거든요. 즉 원가는 비슷하지만 매가가 100% 차이가 나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원가는 같이 들더라도 매가를 두배로 올리면 월급은 3,4배 더 올려줄수 있는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인건비가 정해져 있다고 생각지 마시고 가치를 창조하는 디자인을 늘리고 브랜드를 개발해서 하는 가치창조 경영을 해야지 원가 줄이자고 하면서 이익은 다 챙기고 인건비를 줄이겠다고 하면... 이거야 말로 가짜경제죠. 


□전원책 변호사

그런데 브랜드 가치를 올린다고 하는것이 대기업 총수들이 얼마나 원하고 있겠습니까. 예컨대 삼성 애니콜 같으면 노키아 보다 2,3배 더 받고 싶죠. 그런데 그것이 통하겠습니까. 그리고 또 하나 여쭤보고 싶은게 아까 해고없는 평생 직장을 말씀하셨는데 지금 우리나라의 외국인의 투자가 머뭇거리고 있고 중국이나 다른 제 3국으로 외국인 투자가 우리나라보다 더 많이 가는것이 물론 수도권 규제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우리나라 노동 유연성이 너무 없다. 너무 경직되어 있다. OECD국가 중에 최하위 아닙니까. 이러니까 외국인 스스로도 투자를 머뭇거리고 있는데 여기다가 문후보님께서 주장하시는대로 만약에 평생직장을 다 보장하겠다라고 하면 아마 노조들은 굉장히 환영할지 모르겠지만 시장경제주의가 더 후퇴하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문국현 후보

그런데 말이죠. 이제 전세계 경영학계나 노동의 유연성이라고 기술의 유연성을 얘기하는겁니다. 그래서 모든 국민이 근로자들이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옆에 있는 사람이 결석하더라도 그 일을 할수 있고 갑자기 다른 부처로 배속이 되더라도 그 일을 할수 있고 다른 산업으로 갈수 있는 이동성을 높여주는 걸 노동의 유연성의 첫 번째로 합니다. 그 다음에 보상의 유연성이 있어야 되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얘기하는 것은 그 중에서 해고의 유연성입니다. 그 것은 서구사회처럼 1970년대 이전에 이미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놓고 그 다음에 3년 이상에 실업수당을 주면서 전직훈련을 해주는 제도가 있는데서 하는 것이지 우리나라는 아까 유연성 중에서 제일 중요한 기술의 유연성. 다기능성을 가장 적게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중소기업의 생산성이 선진국의 반밖에 안되는 것이죠. 이런것을 바꿔야 합니다. 


□정관용/진행

유연성은 해고의 유연성이 아니다? 


□문국현 후보

해고의 유연성은 4대 유연성 중에 하나이고 더 중요한 것은 기술의 유연성이죠


□전원책 변호사

알겠습니다. 문후보님께서 사람이 희망이어야 하고 사람중심의 경제를 하면서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약자를 보호한다는 말이 직접적 복지를 의미하는 겁니까?


□문국현 후보

그렇지 않습니다. 최소한 학습 기회의 균등을 얘기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중소기업에서 법을 지키지 않는 그런 사항을 있다가 보니까 중소기업 특히 비정규직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2.9%입니다. 그러나 포스코나 삼성이나 저희 같은 초대 기업들은 평생학습 참여율이 거의 100%에요. 그럼 기술과 지식이 거의 1년마다 바뀌는 속에서 30년에 한번 교육을 받을정도라면 거기는 지식의 무덤이거든요. 자기 국민의 55%를 지식의 무덤으로 보내놓고 무슨 복지국가고 지식국가입니까. 그래서 우리가 얘기하는 것은 최소한 학습의 기회만은 모든 국민들이 선진국 수준까지 가야겠다. 근데 중소기업에는 자기가 낸 고용보험 부담금 중에서 직업능력개발금을 1년에 1조씩이나 못쓰면서 과로 때문에 누적된게 10조원이나 됩니다. 이런것들이 잘못됐다는겁니다. 


□전원책 변호사

평생교육이라는 것이 초일류 기업이나 가능하지 우리 현실에서 가능하겠습니까?


□문국현 후보

전 세계적으로 보면 거의 전 중소기업이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대기업이 선진국 대기업하고 생산성이나 경쟁력이 거의 비슷한데에 비해서 평생학습을 안하는 중소기업만 선진국의 반 수준에 있는것이 바로 평생학습의 차이이고 평생학습 대신에 육체근로에 의한 과로를 해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업재해를 일으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다치고 죽습니까. 그 개인들의 불행, 자녀들의 불행은 이루 말할수 없는거구요. 거기에다 국가가 부담하는 경제적 부담만 작년에 15조원을 부담했거든요. 노사분규의 7배가 넘는 경제적 부담을 산업재해 때문에 일으키는 겁니다. 


□장유식 변호사

지금 네티즌들이나 지식인 사회에서는 국민적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문후보님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패러다임의 변화, 프레임의 변화를 들고 나오셨고 판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하시는데 지금 범여권에 대해서 감동을 받지 못하는 많은 국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바로 그 패러다임. 지금 쭉 말씀하셨지만 한마디로 사람중심, 진짜 경제 이렇게 표현할수 있겠습니까? 


□문국현 후보

사람이 희망이고 사람이 경쟁력의 원천이고. 사람이 모든 것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특히 일자리가 중요하다. 


□장유식 변호사

왜 대기업,이런식의 건설중심. 예를들어서 운하라든가 이런 건설중심은 안되고 중소기업 중심, 사람중심으로 가야하는지 ??


□문국현 후보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IMF를 거치면서 직후 직전에 비해서 대기업의 일자리가 230만이었던 피크 타임에 비해서 100만이나 줄었습니다. 일자리를 40%나 줄인 대기업이 가짜 국민기업이라는 겁니다. 진짜 국민 기업이라고 하면 고용의 기회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강제로 40대도 채 안된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쫓겨나고 자기 자녀들한테 배우자한테 실직을 당했다는 얘기를 못하고 얼마나 많은 세월을 눈물을 흘리고 그럽니까. 국민에게 눈물과 한을 준 기업들이 어떻게 진짜 국민의 기업이고 진짜 경제를 주도한 주역입니까? 진짜는 중소기업이에요. 현재 1000만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어요. 대기업의 130만에 비하면 거의 16배나 되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중소기업이 하나하나는 작아보이지만 중소기업을 국민의 기업을 떠받들어야 한다는 거고 


□장유식 변호사

중소기업을 통해서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이 되는데요. 왜 그동안 그렇게 하지 못했을까요? 


□문국현 후보

우리나라는 크기를 숭상하면서 하나하나가 모여서 2000만명 만드는 것은 생각은 안하고 한회사가 10만명이라고 하면 과거 20만보다 줄인것이라도 그런것은 신경 안쓰고 10만명이 한 300백명도 안되는 중소기업보다 크다고 보는거죠. 그건 맞지만 거시적인 생각을 제대로한 정치지도자라면 언론이든 대학이든 정치인이든 눈이 똑바로 있고 재벌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서민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하고 중소기업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죠. 


□정관용/진행

그동안 정치와 우리사회가 대기업 중심으로 흘러왔기 때문이다? 


□문국현 후보

그 사람들 눈에는 재벌밖에 안보이고 나머지는 사람으로 안보이고 기업으로 안보이는거죠.이런 특권층의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번에 후보에도 나오는거에요. 그런것은 정말 바로잡아야 합니다. 왜 건설이 문제냐면 87년에 직접 시공제가 없어지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비정규직을 가지고 있는데가 건설현장입니다. 부패도 오늘도 아직도 지금도 부패가 건설쪽에서 보고 되지 않습니까. 또 일부 시장이 바뀌니까 서울 주변에 아파트 값이 후분양 하면서 30~40% 내려가지 않습니까. 이 부패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데가 건설이고 특히 과거에는 굉장히 심했고 그리고 비정규직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어서 현재 한 300만 가까운 건설업종에 있는 비정규직은 직접 시공제만 하면 150만은 당장 정규직이 될수 있는거거든요 그런것을 방치하고 조장한 일부 재벌, 일부 건설업자들은 가짜 경제의 주인공이죠.



□장유식 변호사

앞서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의구심에 대해서 질문 드릴께요. 인지도 문제는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네티즌들의 활동력에 비춰봤을때 별 문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에서 성공하셨습니다. 그런데 기업경영하고 국가 경영은 다르다는 반론이 있습니다. 그것을 국민들한테 설득할수 있겠는지? 


□문국현 후보

사실은 국가경영을 저 만큼 잘할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우선 우리나라 21세기 경쟁력의 원천을 어디서 만들까 설계를 했던 사람이구요. 사람중심 시대를 만들자고 해서 사람입국론을 편 사람도 저구요. 그리고 13억 인구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해서 아시아 경제를 실제 참여하고 다뤄보았고 국제관계를 저 만큼 아는 사람도 적다고 생각하구요. 특히 일자리 창출이 거의 현대 정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가고 자기 국민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 올리는 것이 가장 최고의 사명으로 가고 있는데 지금 보면 일자리에 대해서 500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그리고 비정규직을 반으로 줄이겠다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그리고 청년실업자를 줄이는 이런 측면에서 저는 누구보다도 국가경영에 대한 구상도 가지고 있고 국제 경험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장유식 변호사

어쨌든 정치활동은 범여권 내에서 세력관계에 의해서 하실거 같은데 지금 기존정치권에서 정치를 만만하게 본다. 이런식의 얘기도 나왔구요. 조직 자금의 열세. 또는 기존 정치권에 대한 헌신의 부족. 이런 문제들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떻게 극복하실수 있으신지? 


□문국현 후보

일단 정치 전문가들을 만만하게 보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겠구요. 다만 저는 정치 전문가들보다는 국민을 더 존중하고 국민, 민심을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는 이런 생각에서 국민, 민심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구요. 조직의 열세라든가 정치경험 이런것은 일자리를 못 만드는 정치인이 무슨 필요가 있습니다. 일자리를 못만드는 양대 정당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청년 실업자가 200만씩이나 있는 이런 나라를 만드는 양대 정당이국가에 기여한게 뭐가 있습니까. 또 비정규직을 850만을 만든 정치구조 반성해야 된다고 봅니다. 자살율을 3배 올리는 나라가 어디 있고 산업재해를 7년 만에 2배로 올리는 그런 나라가 어디있습니까. 그래서 이것은 오히려 저희처럼 국제적으로 일자리를 늘린다던가 삶의 질을 높일줄 알고 국가경쟁력을 높일줄 아는 사람이 많이 참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관용/진행

기존 정치권 모두가 다 책임져야 한다? 


□문국현 후보

그렇습니다. 얼마나 많은.. 이번에 예를 들면 비정규직 법도 얼마나 현실을 모르면 그런 법을 만들어서 비정규직에 대한 해고 사태를 만든것이 정치인들 아닙니까



□정관용/진행

그 앞에 장변호사의 질문 내용에 범여권의 테두리 안에서 이런 표현을 쓰셨는데 그러면 범여권에 하나로 분류되는 것은? 


□문국현 후보

저는 그 자체도 동의를 못하겠는게 정당 활동을 한번도 한적이 없는데 왜 갑자기 그런 규정을 하려고 하는가. 그리고 특히 그 범여권이라는데는 뜻은 좀 좋았는지 모르지만 민주화를 어느정도 진행하는데는 성공하고 남북 평화를 이루는데는 성공했는지 모르지만 뜻과 달리 경제사회 양극화를 심화시켰거든요. 그거에 대해서 국민앞에 뜻은 그러지 않았는데 부동산값이 폭등했고 비정규직도 많이 늘어났고 정말 미안하다. 하고 사과하는 그리고 누군가 책임지고 희생하는 사람이 있어야 국민이 감동할텐데 왜 그러지 않는데 왜 저희를 거기다 분류하는지 저는 미래를 보고 국민들이 마음 둘곳 없는 국민들을 보고 가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장유식 변호사

단순하게 생각하면 반한나라당 연대라든가 또는 말씀하신 연정의 가능성도 말씀하셨는데 그런 차원에서 얘기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문국현 후보

그런점은 좀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다 그런건 아니겠구요. 이번에도 경선에서 보면 어느 한분은 투명성과 정직성을 굉장히 강조했는데 비해서 다른 한쪽에서는 썩으면 어떠냐. 덩치만 크면 되지 않느냐. 그리고 나는 이렇게 환경재앙을 일으키든지 말든 이 조그만 나라에 운하를 만들어서 일시적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 그런 부패라든가 투기적인 그런 세력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 재등장해서는 안되고 우리 사회를 7,80년대로 역류 시켜서는 안된다는 데는 저는 100% 동감합니다. 


□정관용/진행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것은 거부하시지만 그러나 한나라당보다는 범여권이 그나마 같이 할수 있다는 얘기? 


□문국현 후보

한나라당에 특정한 후보라든가 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안됩니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을 다음세대까지 가져가려고 하면 안됩니다. 


□전원책 변호사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썩었다고 표현하신겁니까?


□문국현 후보

주변관리를 못하시는 것을 보면 어떻게 그렇게 주변 관리를 못할수 있을까. 온국민을 주변있는 사람들 의혹 풀어주는데 앞으로 5년을 버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원책 변호사

지금 문후보님께서 8/23일 출마 선언하신 후에 1%가 안되던 지지도가 2~3%로 올랐습니다. 제가 오늘 검색을 해보니까 재밌는 말씀 하셨더라구요. 진보쪽으로 많이 있을때 세상이 바뀌고 그 때 사회는 끊임없는 발전을 한다. 거꾸로 돼었을때 역진하는 사회가 되고 약자 배려가 없고 국제사회 흐름을 따라가는데도 북한처럼 뒤진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여쭤봐야겠는데요. 보수적 사고는 세상을 후퇴를 시킵니까? 


□문국현 후보

그럴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기업은 생태적으로 진보입니다. 신제품을 끊임없이 내는것이기 때문에 과거방식에서 계속 바뀌어 나가고 신구상을 해야 하는데.. 특히 우리 사회가 얼마나 보수화가 됐는지를 한 예를 들어보면 이번에 글로벌 컴팩이라고 해서 21세기 경제인 서약이 반기문 사무총장이 초청한 세계 경제인 천명이 제네바에서 모여서 했어요. 반기문 체제라는게 한국에 한 줄도 안실렸습니다. 우리가 배출한 UN 사무총장이 한 첫 세계적인 행사이고 그리고 세계에서 내로라 하는 천명의 경제인과 세계 경영대학원들의 학장들이 다 모인데니까 그 기사가 한국에 나와야 하고 제네바 선언이 궁금하고 알고 싶을거 아니에요. 왜 한 줄도 안났는가. 한국사회가 이걸 덮어두기로 사실상 암묵적으로 합의한겁니다. 도대체 21세기 경제인 서약에 무슨 내용이 있는가 보면 첫째 반부패 운동이 기업이 앞서야 한다. 둘째 인권신장에 앞서야 한다. 셋째 노동권 신장에 앞서야 한다. 네 번째 환경보호에 앞장서는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데 전세계 국제기구와 경제인들이 힘을 합해야 한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한국에 안 알려지는 것은 우리는 변화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전원책 변호사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 보도였다면 왜 우리나라들 진보쪽 언론들 ...굉장히 많습니다. 왜 언급하지 않았을까요? 


□문국현 후보

방송에 일부 나왔구요. 진보 쪽에 일부 나왔습니다. 그러나 소위 말하는 5대라고 할까요. 거기에서는 거의 안 나와서 전 세계가 놀란겁니다. 


□전원책 변호사

보수를 추종하면 우리나라가 북한처럼 되는 겁니까? 아까 문후보님 하신 말씀 그대로 드리는데 거꾸로 되었을때 역진하는 사회가 된다. 이 거꾸로는 진보쪽이 아니라 보수쪽이 많을때입니다. 거꾸로 되었을때 역진하는 사회가 되고 약자 배려가 없고 사회 흐름따라 가는데도 북한처럼 뒤진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문국현 후보

그렇게 북한처럼 뒤진다는 것중에 하나가 폐쇄 사회가 되어서 언론에 글로벌 컴팩 같은 기사가 하나도 안나는거구요. 그 다음에 산업재해로 15조원이 손실이 나고 직장에서 10만명이 다치고 죽는데 그런게 신문에 안나고 노사분규로 2조원 피해가 있다고 이것은 대문짝만하게 나면서 15조원의 손실과 10만명의 산업재해라든가 3000명의 사망자가 나는 직장사고에 대해서는 덮어두는 거죠. 사람을 짐짝처럼 취급하고 하는 물건 취급하는 사상이거든요. 천민자본주의에서는 사람이 없는 겁니다


□전원책 변호사

지금 제가 우려하는것이 오늘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보면 모든 것을 우리 문국현 후보님께서는 경제적인 측면으로 판단 하시는 거 같아요.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과연 CEO적인 마인드. 이것만 가지고도 과연 대통령이라는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것인가. 여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문후보님 스스로를 진보로 규정하고 계시는거 아닙니까? 


□문국현 후보

모든 경제인은 진보적이니까요


□전원책 변호사

제가 말씀하시는거 쭉 들어보니까 문후보님 진보, 보수에 대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이렇습니다.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주의를 헌법에 규정하고 있으므로 시장경제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충실한 것이 보수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문후보님이 판단하시는 보수는 무엇이고 진보는 무엇이냐. 그런 점에서 문후보님은 좌파인지 우파인지? 


□문국현 후보

저는 이제 썩은 보수가 우리 사회에 많다고 봅니다. 시장경제가 실패할 때는 정부가 개입하고 시민사회나 언론이 개입해야 하는데 얼마나 많은 부정부패가 있는데도 그것을 방치하는게 시장경제는 아니거든요. 


□전원책 변호사관치 경제가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문국현 후보

관치쪽으로 가실 필요는 없고 썩은 경제를 바로잡을 책임은 즉 시장 기능을 못할 때 관이 개입하고 언론이 개입하고 시민사회가 개입하는 것은 기본이죠. 그런데 썩고 부패하고 몇조원씩을 자기 자녀 회사로 빼돌리는데도 가끔 사회에 기증한다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하면 안된다는 것이죠. 법은 모든 사람들한테 적용해야지 법을 약자들한테만 적용하고 우리나라 대법원장이나 실토했듯이 돈 많은 사람들한테는 법이 적용되지 않는 이런 사회. 그리고 걸핏하면 시장경제 하지만 썩은 시장경제를 주장하는 그런 사람들은 안된다. 부패한 것은 더 이상 시장경제가 아닙니다. 시장경제는 신뢰, 윤리,책임성을 바탕으로 합니다. 그리고 일부 후보 보십쇼. 지금 한반도에서 북한과 미국이 수교할려고 저희는 반년 이상의 노력을 기업인으로서 했고 개성공단을 지키려고 했고 북한과 미국의 수교일정이 내년 6월까지로 거의 나와있는데도 지금도 그것을 반대하면서 한반도의 군사대치를 억지로 조장하는 사람들이 있는거 아닙니까 그런 것들은 잘못된 보수라고 하는겁니다., 



□전원책 변호사

기본적으로 재벌의 부패가 보수의 책임입니까? 아까 썩은 보수라고 까지 표현을 하시는데 재벌의 책임에 대해서는 대단히 문제를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예컨대 29억원밖에 안되는 ??를 내고 경영권까지 물려받는 최대 기업도 따졌구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건강한 보수들은 다 따집니다. 보수의 가장 큰 미덕이 도덕성이거든요. 어떻게 재벌의 부패를 시장의 잘못을 가지고 지금 지난 10년동안 진보파가 집권하지 않았습니까? 


□문국현 후보

그러나 썩은것은 그 이전에 더 썩었죠. 그런 문제를 해결 해나가는 과정이 최근이었고 지금 정권이 과거에 비해서 선거든 뭐든 더 썩었다는 사람이 있다는 저는 그 분들 숫자를 가지고 얘기하는가 의심스럽구요. 선거가 얼마나 과거에 비해서 깨끗해 졌습니까. 그리고 최소한 현직 대통령이 지금 그래도 30% 가까운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 것은 자기 하나만은 깨끗했기 때문이거든요. 그런것들이 과거보다 많이 달라진거고 썩은 부패는 아직 곳곳에 있습니다


□전원책 변호사

마지막으로 아까 답변 안하셨는데 문후보님께서는 좌파이십니까 우파이십니까? 


□문국현 후보

저는 그런것을 모두 뛰어넘는 창조파. 통합파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좌파와 우파라든가 진보와 보수가 왜 필요하냐면은 결국은 변증법론에 의해서 건강한 토론을 통해고 선량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끊임없이 가치를 창조해 나가는 과정인데 가치창조를 안하고 서로 맞싸우기만 하는 것이 현재 보수와 진보거든요. 둘다 잘못됐다는 겁니다. 저는 미래를 향해서 나가는 그것이 진정한 국민이지 자기의 성을 쌓고 나는 진보, 나는 보수 이러면서 단 한번도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지 못하는 것은 양비론의 대상이다. 저희는 성을 쌓지 않고 미래를 향해서 길을 내는 사람들입니다. 


□정관용/진행

문후보가 사용한 표현 중에 모든 기업인은 진보다 이런 표현은 처음 듣는데요?


□문국현 후보

성공하는 기업들은 진보여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정관용/진행

이제 청취자 분들의 질문 받아봅니다. 첫 번째 전화. 어떤 질문이세요?


□청취자

문 후보님께서는 늦게 출발하셨고 따라서 인지도도 낮으시고 이러한 상태에서 굉장한 현역 후보를 이길만한 비방이 있으신지. 두 번째는 40만 되면 퇴출되고 비정규직이 양산되는 것이 현실인데요 문 후보님께서는 평생고용제를 실시하시고 참 존경스럽습니다. 그런 현 상황에서 모든 기업들이 여건상 이렇게 할 수 있는지 여쭙고 싶구요. 또 따라서 타기업에 하고 싶으신 말씀까지...


□정관용/진행

낮은 인지도 그러나 쟁쟁한 정치인들 물리칠 비책은?


□문국현 후보

이미 물리쳤다고 생각합니다. 10년이상을 정치에 있던 분들이 아직도 1%의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데 저는 일주일만에 3% 가까이 왔기 때문에 민심과 가까이 하고 국민이 그야말로 마음속으로부터 기대하고 있었던 소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수의 아픔을 이해하는 사람이 나왔기 때문에 절대 늦지 않았고 불과 일주일 만에 3% 가까이 나오는것이 모든 것의 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관용/진행

두 번째 질문은 평생고용 같은 것을 유한 킴벌리에서 했지만 다른 기업이 다 할수 있느냐?


□문국현 후보

이것을 한 기업 기업으로 보면 복잡한 답이 되니까 국가 전체를 거시적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전 산업 평균 2400시간 일하고 중소기업쪽으로 가면 2600시간 일하는데요. 선진국으로 보면 1900시간을 일하고 유럽은 1600시간을 일하는데요. 선진국 중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미국과 일본 수준까지만 가면 거기서 5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과로해소와 평생학습 도입에서 생깁니다. 그걸 가지고 비정규직 850만을 반으로도 줄일수 있고 좋은 정규직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거죠. 두 번째는 시간은 일부는 걸릴수 있겠지만 디자인이라든가 엔지니어링이라든가 교육, 컨벤션을 포함한 전문직 고부가가치 관리직들이 선진국에 비해서 500만개 정도 적습니다. 이것을 해외에 수입해서 의존하고 있는데 디자인을 사서 쓰는것보다 국산디자인을 늘려가는 쪽에서 5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10년 세월만 있으면 1000만개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데 제 임기기간에 할수 있는것은 5년이기 때문에 5년안에 500만개 확실히 늘릴수 있다고 봅니다. 


□정관용/진행

다음분. 어떤 질문이세요?


□청취자

주로 중소기업을 강조하고 하시는거 보니까 성장보다는 분배가 강조되어야 한다고 보시는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까지 좌파 정권이 10년 동안 집권하면서 분배를 많이 강조했는데 오히려 양극화는 더 심해졌잖아요. 크게 성과를 못봤는데 그래서 좌파 정권에서 범여권 후보라고 평가를 받는거 같은데요 . 지금 어차피 복지나 상생이나 다 좋은 의미인데 결과적으로 복지를 확대시키려면 다 공짜로 되는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현재 국민이 부담해야 하는 세금이 증가해야 하는거 아니겠어요. 문 후보님께서는 우리나라 세금 수준이 적다고 생각하십니까 많다고 생각하십니까?


□문국현 후보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의 생산성은 선진국의 60% 미만입니다. 생산성과 국가경쟁력을 2배로 올리면 개개인들의 소득도 2배로 올라가고 중소기업 2천만명의 소득이 2배로 올라갈수 있는 기회가 있는게 현재로서는 하나의 위기이지만 그것을 실현하면 기회가 되는것이구요. 그것이 우리 국민총생산에서 경쟁력 강화를 통해서 실질 성장률을 3% 더 높일수 있습니다. 그래서 재래식 성장방법으로 하면 3~5% 성장하는게 최대 잠재성장력이고 7% 하겠다는 사람은 순 가짜입니다. 토지투기라든가 이런걸 해서 하겠다는건데요. 진짜 경제에서는 생산성 향상이라든가 국가경쟁력 향상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점유율을 높여서 3~4% 성장을 할수 있죠. 그럴땐 8%도 가능한겁니다. 그리고 제2의 성장엔진을 환동의 경제협력 벨트를 통해서 할수 있는데 그것은 러시아와 북한의 참여가 있을때만 가능한데 그럴라면 북,미가 수교를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그 쪽에 관심을 갖는거구요. 최대의 복지는 일자리입니다. 그래서 일자리를 늘리는데 관심을 써야지 분배라는데 너무... 꼭 분배를 해야하는 최소한의 사회투자가 필요한데가 있습니다. 그런데는 해야죠. 그러나 더 큰 것은 가치를 창조해서 일자리를 늘리고 우리나라의 수익을 늘리는 부가가치를 늘리는 쪽으로 가야 하고 그럴라면 육체경제에서 지식경제로 가고 학습이 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금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지금 정부 예산에서 최소 50조가 낭비가 되고 있다고 보고 그것이 과거 방식에 의해서 집행되는거기 때문에 요즘 시대에서는 전환배치 시켜야 할 것이 50조가 넘는 겁니다. 그리고 크게 지하경제가 우리 GDP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의 20%가 넘는데 그게 2조가 되고 세금 효과로 하면 한 50조가 됩니다. 그럼 합해서 100조 가까운 잘못 쓰이고 있거나 탈세하고 있는 것을 바로 잡을수 있는것이 있기 때문에 돈은 전혀 걱정 안해도 되고 올바른 정신과 국가관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 그리고 영원히 토지에 빼앗긴 지도자만 아니라면 세금은 한 푼도 안 늘이고 제대로 할수 있습니다


□정관용/진행

다음분. 어떤 질문이세요?


□청취자

문 후보님 말씀이 굉장한 숫자와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현란하게 말씀 하시는것 같지만 현실에 맞지 않는 거 같아요. 중소기업에서 10명 고용하고 있으면 돈이 없어서 평생교육 못하는게 아니고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면 중소기업에 그 사람들을 교육을 보내서 나머지의 일자리를 생기게 하면 교육을 보내서 오버타임을 할 때 다른 사람을 고용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그렇게 하면 그것을 지원해 주시겠습니까? 지원안해주시면 중소기업 사주가 누가 공짜로 일을 시킨다고 해도 안 빼줍니다. 두 번째는 남북 협상할 때 자꾸 NLL 문제를 거론했는데 그 문제의 구체적인 내용을 아십니까. 아시면 말씀 좀 해주시구요. 마지막으로 문후보님 기업생활을 굉장히 하셨는데 구체적인 재산이 어떻게 되시는 지 밝혀주시죠


□정관용/진행

중소기업 아주 구체적으로 10명이 잔업까지 해야 하는데 사람 더 뽑아서 일시키고 나머지는 교육 시키면 그 돈 지원해 주겠냐? 


□문국현 후보

중소기업 사정을 잘 아시는거 같은데요 참 반갑습니다. 저는 중소기업에 대해서 수십년 연구한 세계적인 기업의 경영자지만 일을 더 한만큼 특근비를 주고 특근에는 수당까지 해서 1.5배의 값을 줍니다. 돈은 이미 그 안에 있는거죠. 그리고 연 15조원이나 산업재해를 국가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15조원을 활용하셔야 되고 1조원 안쓰고 교육비를 사용하셔야 하고 특근비를 1.5배를 주지 않습니까. 또 심야가 된다든가 일요일이 되면 2배까지 주는데 돈이 모자라는 것은 문제가 안되구요. 두 번째는 교육을 어떻게 하느냐는 아주 잘 짚으신겁니다. 200만명이 청년 실업자로 놀고 있는 사람이 그리로 안가지 않습니까. 그리고 전국에 대학교가 360개가 있는데 반 이상이 놀고 있지 않습니까. 미스 매치가 되어 있는것이거든요. 이것을 서로가 교육기관과 청년실업자와 사람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연계시키는 지도자가 참 지도자인데 골프치기 바쁘고 놀러다니기 바쁘고 해서 이런게 눈에 안 들어오는겁니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대학과 청년 엔지니어들이 소위 말하는 지역밀착형 교육을 해서 젊은이들, 엔지니어들 우리같으면 한 50만명이 현장으로 들어가는 것이지 그 사람들 대학 으로 나와서 공부하라고 하면 그건 바보죠. 


□정관용/진행

NLL부분에 대한 입장은?


□문국현 후보

늘 어로분쟁이 생기니까 우리 남쪽 어민들의 어로 행위를 할수 있는 것이 북쪽까지 연장이 되는 것이 있고 북쪽의 어민들은 어차피 남쪽으로 내려오지는 못하기 때문에 현재 아무도 아무 어로 행위를 못하는 이남지역을 이렇게 산업용으로 평화적으로 쓰자는 생각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국민정서상 많은 대화라든가 그 이유를 설명해야지 불쑥 장관이 그런 얘기를 하면 국민이 이해를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뒤에 있는 깊은 얘기들을 하고 왜 북한과 미국이 남북의 정상회담에 이어서 북, 미 정상회담에 이어서 내년에 결국 북미 수교가 일어나고 그러면서 빅뱅이라는 것을 해서 여태까지의 모든 제약이 없어지는데 그 전제적으로 북한의 핵 불능화가 있거든요. 이런 과정속에서 그런것이 논의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한테 정보를 친절하게 설명해 줘야 하는데 정부가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아서 생긴일 같습니다. 


□정관용/진행

재산을 밝혀달라?


□문국현 후보

재산이야 우리나라 재벌들을 제외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회사에서 우리 국내에서도 유한양행이나 유한 킴벌리에서 책임자로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던 사람이기 때문에 재산은 많습니다만. 그러나 무슨 땅투기를 했다든가 하는것이 전혀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최고 연봉자의 재산이 얼만가는 나중에 국민들한테 자세히 계산이 나오면 공개할 시간이 있을거 같습니다. 아마 아시아 최고의 연봉자 중 한 사람으로 본다면 국민들이 보시기에 저렇게 자기 삶을 어떻게 살았구나를 아실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정관용/진행

대략 얼마쯤?항상 머릿속에 그리고 계시지 않나요?


□문국현 후보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연봉이 국내에서 받는 연봉이 5억 수준인데 세금이 45%니까 세금을 제일 많이 내는 사람이죠. 그리고 남는것을 반 가까이를 사회생활, 주로 시민운동이라든가 국제경쟁력 강화에 썼고 그리고 스탁옵션이라는 것은 제가 해외활동 하는 킴벌리 클락이라는 곳에서 받은것이 다죠. 그런데 그런것들을 행사를 해야 하는 것이고 또 그중에 상당 부분을 33% 세금을 내고 나머지를 많이 썼기 때문에 매년 10억씩 받은 사람 치고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정관용/진행

다음 분. 어떤 질문이세요?


□청취자

저는 오늘 토론 들으면서 굉장히 감명을 많이 받았습니다. 전반부 토론 내용을 보니까 재벌이 개혁이 되어야 될거 같은데 반발을 할텐데 지금까지 언론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재벌을 개혁할 복안이 있으신지 그리고 여태까지 경제적인 개혁 얘기는 많이 해주셨는데 혹시 역사개혁은 필요하다고 생각지 않으신지. 제가 볼때 우리나라 역사는 ?가 실패한 이후에는 개혁이 안됐다고 보아지는데 .... 과거 청산과 같은 선상의 문제인데... 


□정관용/진행

재벌의 저항 어떻게 할 것이냐?


□문국현 후보

재벌이라고 다 나쁜건 아니라고 봅니다. 재벌이 과거 독재시대 때 의도적으로 육성하고 또 95~97년에 대실패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공적 자금을 160조나 동원하고 우리 민간자본을 400조 이상 투여해서 은행을 살릴 겸 재벌을 부활시켰는데 오늘날 재벌이 사고를 내기 전 96,97년전보다 더 강해졌죠, 그 중에 일부는 재탄생의 과정을 통해서 깨끗해진 기업이 많습니다. 또 지주회사라든가 좀 더 투명해지고 지배구조가 개선된 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언론을 통해서 아시듯이 사회에 법질서를 아주 파괴하고 부정부패를 일삼는 그런 재벌들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특히 중소기업들에 대한 비리가 아직도 무수히 있기 때문에 지탄의 대상이 되는거거든요. 더더구나 요즘 와서는 공익재단에 대한 출자한도를 5%에서 20%까지 올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자녀들에 대한 상속을 사실상 세금 한푼 안내고 상속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능력에 상관없이 공기업을 자녀들한테 상속하려고 하는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가 시대에 역행적인 것이죠. 그래서 재벌을 개혁을 하는 대상이 되는데... 좋은 기업은 국민이 더 사랑하고 부추겨야 한다고 보고 중소기업과의 관계를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될거 같구요. 천민적이고 약탈적인 데가 있다면 그건 국민이 더 이상 규모가 크다고 해서 봐주지 말고 범죄를 했으면 야단을 해야 하구요. 두 번째 역사 청산에 대해서는 예를 들어 선진국에 보면 나치를 절대 잊지 않습니다. 또 미국이 일본의 만행을 잊지 않습니다. 우리도 그야말로 부당한 권력, 정권 때문에 민간을 희생했던 무고한 일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미래로 나가는 일이 중요하고 국민을 통합시키는 일도 중요하기 때문에 너무 역사에 몰입되어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관용/진행

여기까지 청취자분들의 질문 받아봤구요. 이제 후반부 패널분들의 순서로 넘어갑니다. 


□장유식 변호사

지난 서울시장 선거때 강금실이 오세훈을 불렀다. 이런 얘기가 있었습니다. 대척되는 이미지로 오세훈 시장이 갑자기 신데렐라처럼 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그런 얘기였던거 같은데. 초반에 전변호사님이 말씀하셨지만 이명박 후보가 이번에 한나라당에서 후보로 선출이 되었기 때문에 문국현 후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거 같습니다. 사실 이명박 후보같은 경우에는 좀 부패하고 투기도 했고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대부분 국민들이 이번 검증과정을 통해서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경제를 살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반박하실 것이고 또 극복하실 것인지.


□문국현 후보

잘 알던 분, 저보다 연세가 더 많은 분을 이런 자리에서 비교를 하시니까 제가 좀 죄송한데 그런 사적인 관계를 떠나서 말씀드리면 70년대 80년대까지는 부패한 사람을 용서할수 있었지만 아직도 90년대 2000년대 와서 이런저런 이유로 주변 사람 관리를 잘못해서 부패, 투기 의혹을 많이 받는것은 지도자로써 결격 사유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선 과정에서 20% 안팍에 있던 상대자가 거의 또 50%까지 와서 사실상 정신적으로는 패바한 것이었거든요 의혹이 많아서는 안된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더라도 가족관리가 그래서는 지도자 답지 않다는 거구요. 경제전문가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만둔지 이미 15년이 지났고 그 동안에 세계가 두 번이나 바뀌었다고 하는데 20년 내지 30년 전의 건설 특히 토건의 지식이 과연 21세기 경제에 무슨 도움이 됩니까. 전세계가 지금 지식경제로 가고 우리나라에서 경제협력벨트를 만들어서 북한과 러시아의 자원과 일본, 미국, 한국을 엮어야 하는 이런 동북아적 리더십. 그리고 전세계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데 3면이 바다이고 유럽의 100분의 1도 안되는 조그만 나라에 산맥을 넘어가는 운하 얘기를 하는것이 얼마나 전근대적이고 환경 파괴적이냐. 거기에서 이미 경제전문가도 아니고 더더구나 21세기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20세기의 화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유식 변호사

오늘 대통합 민주신당이죠. 5분이 컷오프 되셨는데 어떻게 보시는지 하고 문 후보께서 늦게 출발한 객관적 이유 때문에 많은분들이 대통합 민주신당에 가있습니다. 이분들하고 어떻게 관계를 만들어 나가실 것인지, 그리고 오늘 독자창당 얘기 기자회견도 하셨는데 그 부분에 대한 계획도 말씀해 주시지요.


□문국현 후보

다섯분을 아주 자세히 다 알지는 못하지만 능력이 있으시니까 그 자리까지 갔죠.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이 시대 정신에 맞는 분이 아닌데요. 그렇기 때문에 생각을 달리 하셔야 한다고 보고 국민을 감동시킨 적이 없는 분들입니다. 지금 국민을 감동시키는 지도자가 필요하고 서민의 아픔을 이해하는 사람이 필요하고 비정규직 850만에 대한 해결책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고 청년실업자 2백만명에 대한 대책을 낼 수 있는 서민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고 우리나라 내수경기를 살릴 수 있어야 하는데 전부 재벌과 대기업 주변에 머물던 사람이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국정경험이든 정치경험이 있으면 뭐합니까. 진짜경제를 이끌지 못하고 가짜 경제를 이끌었기 때문에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훌륭하신 분들이지만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들은 아닌 것 같다 특히 약자에 대한 배려, 이런 의식이 강한 사람이 그 자리에 없다는 것은 거의 중도보수 내지는 보수쪽에 치우쳤기 때문에 국민이 실망할 수 밖에 없다고 보구요. 시민사회에서 들어가신 분들 훌륭하신 분들이 많습니다만 그분들은 그쪽에서 개혁을 해야 할 것 같구요. 저희는 국민만을 보고 새로운 미래가치, 새로운 환동의 경제협력벨트라든가 동북아의 역동적인 경제협력체제를 만들고 북한과 미국을 어떻게 해서라도 내년 6월까지 수교를 해내게 하는 이런 역할쪽에 전념하면서 일자리 창출, 양극화의 해소 등에 주력하겠습니다.


□정관용/진행 

지금 질문의 핵심이 대통합 민주신당에 들어가실 일은 절대 없으신 거네요?


□문국현 후보

저는 우리사회가 특권사회였고 특혜가 소수한테 집중되는 사회였는데 만일에 설령 통합신당이 가치관이 같고 약자에 대한 아픔을 이해하는 그런쪽으로 바뀌고 국민을 감동시키는 준비가 되간다 하더라도 자칫하면 경선을 거치지 않은 사람이 거기 들어간다면 특혜 시비가 있을 수 있고 아픔을 줄수 있다고 봅니다. 또 특혜를 받고 싶지도 않고 가치관도 다른데 거기 들어갈 이유가 하나도 없고 각자의 길을 가야 한다고 보구요. 단 나중에 서로가 국민의 위임에 의해서 후보 단일화가 된다거나 그때까지 국민들한테 겸손하게 인정받을건 받고 사과할건 사과하고 희생끝에 감동을 준다면 정책연합도 할 수 있고 후보단일화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전원책 변호사

문후보님께서 북미 수교를 당연히 생각하시고 북한핵이 당연히 폐기된다고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우리나라 진보, 보수가 대북정책에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쭤보겠는데요. 미-북 간의 북한 핵시설 불능화에는 합의를 했지만 기존의 핵폭탄 폐기 방안은 나오지 않은건 알고 계십니까?


□문국현 후보

그것은 전부 북미 수교 패키지에 불능화 패키지에 다 들어가있는 내용이고..


□전원책 변호사

천만의 이야기입니다. 문 후보께서 미북간에 내용을... 


□문국현 후보

저는 지난주에 이 건에 대해서 미국 대사와 대화를 한 사람입니다.


□전원책 변호사

북한의 핵 폐기 프로그램은 핵시설 불능화까지만 나와있지 북한이 개발한 핵폭탄의 폐기프로그램 더 나아가서 북한이 지금 농축우라늄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도...


□문국현 후보

그러나 북미수교는 내년 6월까지로 잡지 않습니까. 핵불능화가 올 연말까지로 잡혀 있는 거구요. 내년 6월까지 북한과 미국의 수교. 9월까지 하는 스케줄이 다 나와 있는데요. 그 스케쥴 안에는 그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전원책 변호사

미북간의 수교와는 달리 우리에게는 핵이 문제지 않습니까.


□문국현 후보

미국이야말로 핵폭탄을 없애기 위해서 그 노력을 하는 것이지요.


□전원책 변호사

지금 북한 핵폐기 프로그램이 완비되었다고 알고 계신다면서요. 북핵시설 불능화하고 북핵 폐기 프로그램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그 점을 간과를 하셨다고 하면 큰 문제입니다


□문국현 후보

미국 대통령이나 유엔이 핵폭탄을 가지고 있는 북한과 수교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전원책 변호사

부시도 임기말에 뭔가 한건 하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당장 신당을 만든다는 것을 보고 정동영 전 의장도 신당은 개인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는데 결국은 오늘 통합신당 경선에 들어가지 않는것이 결국 특혜를 받고 싶지 않아서 그런다고 하는데 그 말씀은 조금 달리 보면 지금 통합당에서 후보가 나오면 대등한 위치에서 다시 통합화, 단일화해 나서겠다는 복안 아니십니까.


□문국현 후보

단일화는 어느쪽으로도 열려있고 지금 현재 한나라당인가요.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지 않습니까. 어느 한쪽으로만 단정적으로 생각하시지 말고 유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원책 변호사

선거구도가 한나라당대 비한나라당이 아니라 삼각구도로도 할 수 있다고 판단하십니까.


□문국현 후보

과거에도 우리 있었습니다만 정치연합이 나타나는거구요. 외국에서는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이 정치연합이고 후보단일화지요.


□전원책 변호사

지금 문후보님께서는 문화교육 지도자가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것이 정당을 만들어서 가능한 일입니까. 사회 개혁을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구요. 또 하나 교육문제만 하더라도 입시제도보다는 커리큘럼에 더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닙니까.


□문국현 후보

그렇습니다. 다 문제가 있구요. 주민들 손에 교육에 대한 참여가 하나도 참여권한이 없다던가 그리고 너무나 경직되어 있는 국가중심의 그런 것이 있구요. 보육과 중요한 공교육이 선진국 수준에 비해서 굉장히 뒤져있습니다. 보육과 공고육에 대해서는 어떤 한 가정의 책임이 아니고 국가의 책임으로 갈 때 오히려 그 교육비가 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효과는 2배이상 올라가는 많은 사례 연구들이 있습니다.


□전원책 변호사

의회민주주의와 대의제가 꽃펴야 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지금 우리나라 대통령 제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해 보이거든요. 내각제에 가야 가능하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리고 마침 문후보님께서 발언들이 많은 언론에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문후보님께서 장기적으로 내각제를 생각하고 우선 대통령이 되겠다는 목표보다는 연정에 참여해서 앞으로 내각제로 나가겠다는 이런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


□문국현 후보

너무 멀리 나가신 것 같구요. 다만 의회가 지난 4년보면 제 역할을 못한게 너무나 많습니다. 아무리 대통령 중심제라 하더라도 국민의 대표인 의회가 활성화 되야 한다고 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의회의 중요성을 설명 했고 그러나 21세기는 의회만이 아니고 풀뿌리 민주주의, 또 지역의 공동체가 살아 있어야 하고 지역의 참여적 민주주의가 많이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주로 유럽에서 많이 활성화 되어 있는 사회적 대화, 사회적 대타협이 노사관계든, 비정규적 관계든, 환경문제든 수많은쪽에 있어야 된다고 보는거구요. 예를 들면 아파트의 일층은 일부 서구국가처럼 공공 공간으로 잡아놓고 일층에 해당하는 것을 꼭대기층에 한층을 얻어주면 거의 모든 새로운 아파트들은 1층에 보육공간과 방과후 교실 등이 생기면서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값도 싸지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수많은 사회적 서비스와 공공서비스가 일어날 수 있거든요. 이런 것들은 앞으로 21세기에는 해야 되는겁니다


□정관용/진행

권력구조에 대해서는 예컨대 대통령제, 내각제 어떤쪽이 더 낫다고 본다 그런 소신은 평소에 있으신거구요


□문국현 후보

그런 것은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할거 같구요. 앞으로 많은 얘기들이 있지만 전문가들과 별도로 상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로서는 대통령제 하에서도 개선되어야 할 여지가 너무 많다. 대통령의 의사소통 능력이 아주 중요하다 그런 생각을 하고 의회가 좀 더 활성화되야 하겠다. 


□정관용/진행

여기까지 후반부 질문 소화해봤구요. 청취자분들의 질문 또 받아봅니다. 첫 번째 전화. 어떤 질문이세요?


□청취자

지금 우리나라 사회구조가 보수, 진보 이쪽 저쪽으로 나뉘어져서 갈등하고 투쟁하는 환경인데 자신만의 조직을 만드셔야 하고 시작을 하셔야 하는데 어떻게 이편 저편으로 갈라져 있는 이 상황에서 자신의 뜻을 펴 나가고 정책들을 펼쳐나갈 수 있는 조직이라든지 사람들을 어떻게 만들어 낼수 있는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문국현 후보

일단 우리는 높은 성을 쌓아놓고 있는 기존 정당이나 정치인들하고 떨어져서 별도로 생각을 해본다면 국민이 5천만명인데 기존 정치인들 다 합해봐야 몇만명 되겠습니까. 좋은 인재들이 전국에 많은데 자기가 신뢰할 만한 지도자나 없다 보니까 정치를 참여하지 않은 많은 전문가. 기업인, 학자. 시민운동가들이 있다고 봅니다. 그분들이 자신의 새로운 인생을 국가를 위해서 바칠만한 그런 계기를 만들고 있다고 보구요. 이제 정치인들이 신뢰의 대상, 존경의 대상, 공익에 앞장서고 약자를 배려하고 약자의 꿈을 들어줄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지도자로 바뀐다고 하면 그것이 1단계 조직을 만드는 원리가 될 것 같구요. 두 번째는 기존 정치인들이라고 해서 이 시대정신에 안 맞는 분들이 많다뿐이지 전문성과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애국심이 많은 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은 거대한 민심앞에서 얼어붙었던 눈송이가 눈 녹듯이 민심앞에 녹으면서 새로운 정치인으로 재탄생되면서 저희들속에 합류할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사람 걱정은 하지 않고 가치관이 중요하고 그것이 저희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관용/진행

다음분. 어떤 질문이세요?


□청취자

문후보님 여러 가지 단편적이나마 알고 있는데 상당히 사회생활을 잘하셨고 대기업의 CEO로써 성공하셨고 높은 수준의 교육과 지식을 섭렵하셔서 어떻게 세상을 경영해야 하는가에 대한 그런 나름대로의 상과 지식을 갖고 계신걸로 보여지는데 상당히 신선하게 보구요. 저는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인데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가 조금은 충분치 않은 느낌을 받았어요. 왜냐면 2교대도 힘든데 3교대 4교대 6교대까지 하는 제도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던지 저희는 지금 정말 중소기업은 대단히 힘든 여건속에 있습니다. 이익이 2%도 안되는데 어떻게 충분한 급여를 주면서 회사를 이끌고 갈수 있겠습니까. 그 다음에 사실 지금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신 분도 있고 경선이 진행되시는 분도 있고 한데 자기의 얘기가 나는 어떤 사람이란 것을 표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은 부패했다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면은 그게 남의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본인의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국현 후보

제가 10가지 이상의 공약을 새롭게 말씀드린거 같은데 그 10가지 공약 예를 들면 500백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 비정규직을 반으로 줄이겠다 2백만 청년실업자의 문제를 해결하겠다, 환동의 경제협력벨트를 만들어서 성장엔진을 만들겠다, 북한과 미국이 수교하는 것을 그동안에도 열심히 지원해 왔지만 내년 6월까지 이것이 일어나도록 해서 한반도가 새로운 경제협력벨트가 되도록 하겠다 이 모든 약속들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고 여러 선생님들이 비교를 하면서 그분의 문제점이 뭐냐 굳이 물으시니까 그 얘기가 나온거라고 생각합니다.


□정관용/진행

중소기업을 직접 운영하시는데 도저히 여유가 안된다. 거기에 대해서 한말씀만 좀 구체적으로..


□문국현 후보

그것도 가치중심으로 바꾸시면 됩니다. 우리나라가 섬유쪽에 100만이나 근로자가 있는걸로 알고 있고 섬유산업 부활을 위해서 최근 6년동안 특히 노력을 해왔는데요. 가치가 두배로 늘어날수가 있습니다. 넥타이가 만원짜리를 팔다가 2만원짜리를 팔수는 있거든요. 원가 줄이기는 어렵습니다. 가치를 늘리고 가치를 늘리는 데는 지식과 정성과 상표가 중요하거든요. 일본과 독일을 보면 가치창조가 우리보다 2배는 더 되거든요. 독일같은데 중소기업 국가인데도 불구하고 2백10조의 무역흑자를 냈던 겁니다. 다 가치쪽으로 관심을 가지시는 거기 때문에 가치 창조에 대한 현장밀착형 학습에 관심을 가지시고 필요하시다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정관용/진행

여기까지 청취자 분들의 의견 들어봤구요. 이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의견 정리해봅니다. 


□사이버 스튜디오

사이버 스튜디옵니다. 한 네티즌은 아주 오랜만에 존경할만한 정치인이 생겼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면서 문 후보처럼 올곧은 사람이 정치를 해야 우리나라가 바로 설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네티즌은 문 예비후보가 독자 창당을 하는데 찬성한다면서 적당히 썩어야 정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문 후보가 만든 정당을 통해서 한국이 정치후진국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효율과 수익성으로만 평가하는 이 시대에 사람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 문 후보의 가치관을 대한민국에 널리 퍼트려 달라고 했습니다.


□정관용/진행

마지막 질문 해주세요.


□장유식 변호사

인터넷 언론을 통해서 많이 부각이 되셨습니다만. 보수언론들도 나설 것이고 이제 검증에 들어갈텐데요. 문 후보님 처음에 나오셨을때 과연 권력의지가 있으신가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습니다. 이 검증 등에 대해서 어떻게 뚫고 나가실지 각오를 해주시지요.


□문국현 후보

아시아 15억 인구가 사는 시장에서 최고경영자를 해본 거의 한국인으로서는 드문 그 자리까지 가기위해 권력의지라는 이런 한 국가를 관리할때의 권력의지 못지 않은 큰 것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것은 의심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전원책 변호사 

한미 FTA는 반대하시죠?


□문국현 후보

그렇지 않습니다. 


□전원책 변호사

언론에는 그렇게 되어 있던데.


□문국현 후보

제가 반대하는 부분이 농촌을 99% 개방하면서 사실상 농촌을 포기하는 듯이 가는 것 그리고 이미 다른 FTA에서 이미 승인받은 개성공단을 불확실한 상태로 몰아 집어넣은 것, 그리고 약자에 대한 기금설치라든가 피해산업에 대한 보상대책을 국민과 합의하지 않은것, 그리고 온 국민과 충분히 논의하지 않고 진행한 것, 경쟁력 강화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이런 것들을 비판하는 것이지 큰 방향은 FTA를 해가고 있고 그것을 통해 북한과 미국의 수교까지 도달해 가고 있기 때문에 장점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단점이 많으니까 비준에서 조심해야 하고 이것은 국민과 대화한 후에 비준하든가 고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원책 변호사

손학규 후보에 대해서 약간 비토적인 말씀을 하신걸로 되어 있습니다. 가치관과 정책면에서 중도보수보다 한나라당과 더 비슷한 보수다 이렇게 언급을 하셨거든요 그리고 또 한편 문 후보께서는 11월이 단일화 시기인데 99% 가능하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손학규 전 지사가 통합당의 경선에서 1위를 해서 선출된다면 후보 단일화에 나서시겠습니까? 거부하시겠습니까.


□문국현 후보

저는 어차피 가상을 얘기하시니까 현재 일주일만에 3%까지 온 제 지지율이 민심을 얻고 과반수를 넘기를 기대하지 현재의 기존 정당들은 햇볕밑에 녹은 눈사람처럼 약화될수 있고 현재도 지지도가 낮은데 더 낮아질수 있다고 봅니다. 국민들을 미래를 향해 가게 해야지 자꾸 과거 생각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관용/진행

기존정당은 햇볕아래 녹는 눈사람이 될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네요. 인사말씀 하시죠.


□문국현 후보

경제 사회 양극화가 아주 심각합니다. 일자리 부족문제로 청년 200만이 실의에 빠져있고 그 부모님들이 정말 큰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850만에 대한 대책을 기존 정치권들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650만 자영업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고 그 무급종사자에 대한 대책이없습니다. 내수를 아무도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택시를 타시는 분들이 줄고 재래시장이 망해 나가고 있고 자영업이 폐업 위기에 있는데 기존 정치인들이나 정치인들의 관심이 부족합니다. 이제 사람중심의 나라, 사람이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나라, 그리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두배로 늘릴수 있는 그런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정관용/진행

오늘 문국현 후보.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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