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모쏠도 아니고 이때까지 주변에 항상 남자들이 많고
남자친구도 끊임없이 있었어요 
보통 남자들과의 관계에서 대부분이 제가 갑이였고
이성적인 마음이 잘안생겼어요 

근데 이번에 만난 남자한테는 정말 금방 마음이 커지더라구요
그래서 좀 당황스러워요.. 계속 연락을 기다리게되고 
별거아닌거에 섭섭하고 만나면 진짜 심장이 터질거같아요

근데 누군가를 좋아하는건데 기분이 좋은게아니라 
오히려 기분이 안좋고 우울해요 
만나고 집에오면 마음이 복잡하고 불편해요ㅠㅠ 

저혼자 짝사랑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상대방이 먼저 저에게 다가온거고 
더 많이 좋아하는거같은데 저는 왜이러는걸까요 

마음이 더커지는게 무서워서 그냥 지금 끝내야하나 
이런생각도 들어요 
남자와의 관계에서 이런감정을 느낀게 처음이라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