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사랑한다 드라마 하던시기
진짜 추운겨울
엄청엄청 짝사랑 하던 사람이 있었거든요 .
그사람하고 친해지고 싶었는데 늘 실패....:(
친구들 하고 더 친해져서 매일 어울리고, 뜻밖의 얻어졌던 인연들.
결국은 그분과는 이루어지지 못했던.
노래가 한창 흘러나오던 계절의 거리에서
소주가 참 쓰다고 인상을 쓰니 친구들이 아직은 단맛을 모르겠다고 웃었던 날들.
지금도 여전히 쓰고 소주만큼 독한술을 더이상 마시진 않지만.
왜 우린 꼭 어른의 모습을 표방하려 했을까요.
소주는 어른다움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어린생각이 었음을 그땐 몰랐죠.
영하 10도 정도 되는 그 계절에 우리가 취했던 그 눈의꽃이 흘러나오던 거리가
아직 이노래 그대로 젖어있네요.
노래가 주는 잠시의 감상. # 눈의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