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p Neuter Return, 즉 포획-중성화-방사입니다. 무분별한 동물의 번식을 막기 위해 민간동물보호단체에서 시행하는 사업입니다. 이런 사업이 왜 동물을 보호하는 단체에서 시행되느냐, 이는 오히려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행하는 사업이기때문입니다. 이런 인간의 대책없이 '동물의 권리'를 존중한다는 이유로 동물의 번식을 방치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 계시는지요. 멀리 볼 필요 없습니다. 배스, 황소개구리등의 생물이 인간의 제한 없이 무분별하게 번식 하여 어떤 결과가 초래됐나요. 그래서 국가 차원에서 포획섬멸을 장려하기도 했구요. 좀 비약해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이는 고양이등의 여타 다른 동물, 애완동물에게도 적용되는 일입니다. 단지 관리 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이슈가 되지 않은것 뿐이죠. 이 관리에는, 유기견 유기묘의 안락사도 포함됩니다. 동물 애호가들이 모여 만들어졌을 동물보호단체들은 이점을 생각했을겁니다. 어떻게 하면 동물이 사람손에 덜 죽게 될까. 그 방안의 하나가 TNR이고, 애완동물 중성화 수술의 장려입니다. 이미 동물과 공존할수 없는 문물이 들어선 이상, 개체수 제한은 필요불가결한 일입니다. 물론 분명 이기심 때문에 수술하는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욕먹고 반대먹고 하면서까지 이렇게 중성화수술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글 쓰는분들중에 그런분이 얼마나 계실까요. 고양이 키우는 분들중에 꽤 많은분들이 속된말로 '비싼품종'의 고양이를 키우실겁니다. 이런분들이 이기적으로 생각하면, 다른 냥이와 교배 시켜 낳은 새끼들 분양비만 받아도 돈 꽤 됩니다. 하지만 중성화하시는분들 이런건 생각도 안하시겠죠. 동물도 키우고 돈도 번다, 이 좋은걸 왜 포기 할까요. 이기심때문에?
이렇게 글을 써도 얘기하시겠죠. 어떤 말을 하든 어떤 근거를 대든 모든게 자기 합리화다, 자기만족이다. 오히려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로드킬 당하고 버려지고 안락사 당하고 유기되는 동물들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해보셨나요? 중성화 수술이 동물에게 해악이라는 어떤 작은 근거라도 찾아보셨나요? 중성화 권장하시는분들은 최소한, 흑이던 백이던 자기 의지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체수 제한을 하지 않고 대책없이 동물들이 발정 나는대로 번식하게 되면 해결방법은 두개뿐일겁니다. 인간이 지구를 떠나거나, 그들을 싹 잡아죽이거나겠죠..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