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최종순위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연삼 감독이 이끄는 여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주베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여자축구 5~6위 결정전에서 미국에 1-3으로 졌다. 여자 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미국을 만나 3-0으로 이겼지만 이날은 먼저 세 골을 내준 뒤 김성미(울산과학대)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조별리그에서 1승2무를 기록해 조 2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러시아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순위결정전으로 떨어진 한국은 5~8위 결정전에서 캐나다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쳐 5~6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미국에 패하며 6위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여자축구 5~6위 결정전>
대한민국 1-3 미국
득점 : 매디슨 스미스 어윈(전36 후4) 제시카 콤 아이어스(전37, 이상 미국) 김성미(후14, 한국)
출전선수 : 유가은 손다슬 하은혜 장창 김미연(후30 홍희진) 김혜인 김성미 안보라(HT 한채린) 손화연 이소희 안혜인(HT 최수정)
글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