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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면역력이 약해서 자꾸 아파 너무 속상해요..
게시물ID : animal_176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꼬기꼬ㄱㅣ
추천 : 10
조회수 : 45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2/17 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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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님들 안녕하세요ㅠㅠ... 
오늘 우리 첫째 고양이가 lpgs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일단 스케일링과 약물치료를 하고 지켜보기로 했는데 증세가 더 심해지면 발치를 해야 할 수도 있대요..
나름 잘 키우겠다고 노력했는데 우리 아이는 왜 자꾸 아픈걸까요? 
 제가 키우기전에 아는 사람이 이 아이를 무료로 분양받아 키웠어요. 그 사람이 6개월 정도 데리고 있었는데 접종도 하나도 안 해놓고, 사료도 아무 싸구려 사료 대충 먹이고, 심지어 사고 친다고 묶어 놓거나 가둬두고, 애를 던지는 등 학대에 가까운 행위도 하는 걸 보고 아이가 너무 안쓰러웠는데 마침 분양보내겠다는걸 제가 데려온거거든요.
 제가 키우고 얼마 안돼서 천식 진단 받고 그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lpgs라는 진단을 받았네요ㅜㅜ 
 이 아이 맡아 키우면서 진짜 잘해주려고 노력했거든요? 청소도 열심히하고, 심장사상충이나 구충, 백신 등 모두 빠뜨리지 않고 꾸준히 해줬구요. 정말 많이 이뻐해주고 노력했는데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지 못해서 자꾸 아픈 건가 싶어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ㅜㅠ
 아이가 자꾸 아프니까 전에 키우던 분이 제대로 케어해주지 않아 아이가 계속 아픈게 아닐까 하는 원망도 하게 되네요..ㅠ
  방금 스케일링 잘 끝났다고 전화왔는데 약 먹고 금방 나았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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