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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7ㅣ타리스트다: 기타 제우스 코리아
게시물ID : music_211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8비트
추천 : 4
조회수 : 19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7/02 14:01:45
기타 제우스 시리즈는 1996년부터 시작된 기타리스트들을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요약하자면 드럼, 베이스 보컬은 완성된 상태로 기타리스트들이 참여하는 형태고요. 쉽게 말하면 나는 가수다 기타리스트 버젼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보다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 분은에서 이쪽 보세요.<해당링크> 앨범 한장을 통째로 올리는 건 아무래도 좀 찝찝해서 안하고 있는데 이 앨범은 절판인데다가 음원서비스하는 곳도 없어서 올립니다. 밑으로는 수록곡(클릭재생)과 시디 속지에 있는 내용입니다. 1. 'This Time Around' by 임상묵 (CRASH) 동양 냄새가 진한 인트로가 인상적인 이 곡은 특이하게 King's-X의 덕 피닉이 리드와 백그라운드 보컬을 담당해준 곡으로, 예전엔 SM Mob이라는 자신의 프로젝트를 결성해서 활동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가 약 6년 여 동안 일본에서 음악을 하다 귀국하여 현재는 Crash의 리드 기타리스트로 활약 중인 임상묵이 참가한 것이다. 전형적인 헤비메탈 기타리스트로서 이 연주에서도 직선적이며 시원한 솔로잉을 들려주었고, 카마인 어피스도 아주 극찬을 아끼지 않은 솔로였는데 스피드와 연주감에 있어서는 잉베이와 비교하기도 했다. 순식간에 녹음이 끝난 곡이라고도 하는데,특히 타이트한 구성력이 돋보인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 입니다. 타이트하고 멋있죠. 임상묵씨는 현재 크래쉬에서 활동을 안하고 계시죠) 2. 'Dislocated' by 박웅 (EVE) 박웅은 비주얼 밴드로 불리며 다분히 아이돌 그룹의 이미지가 강해 그 실력을 제대로 평가받기 힘들었던 락 그룹 이브의 기타리스트이지만 예전부터 그의 실력이 출중하다라는 소문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는지라 본 앨범에 결국 참여가 가능했다고. 외모만큼 테크니컬하며 깔끔한 구성으로 연주했고, 참여 기타리스트 중서는 가장 어린 나이의 젊음이 느껴지는 연주이다. 카마인도 박웅의 이런 연주 방식을 좋아하며 칭찬하고 있다. (가짜밴드가 판치는 요즘을 보면 이브가 그리워집니다. 별로 안좋아했는데도 말이에요) 3. 'Snake' by 최일민 처음엔 이현석의 라이벌쯤으로 등장한 솔로 기타리스트로서 현재까지 2집의 앨범을 발표했지만 앨범 자체는 참 운이 없는 실력파 기타리스트이다.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그의 진가를 인정받고 있는 편인데, 예전엔 조 새트리아니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스타일이었지만, 진일보한 솔로를 보여주었다. 빈티지한 미국적인 솔로를 연주해 카마인에게 극찬을 들은 기타리스트 중 하나이다. 특히 필과 테크닉에 있어 탁월한 곡. (이현석님과 함께 손꼽히는 속주기타리스트이시죠) 4. 'Safe' by 신대철 (SINAWE) 말이 필요 없는 시나위의 리더인 신대철은 경력이나 나이에 비해 오히려 젊은 감각의 사이키델릭한 솔로를 연주했다. 시간차 때문에 다루기 어렵다는 왜미 페달을 얼마나 연구했는지 교묘한 사용으로 확실한 자기 색을 연출했다는 평을 받았는데 너무나 자연스러운 솔로를 이끌어내 카마인으로부터는 닐 숀과 비교되기도 했다. (기타음을 엿가락 늘리듯 마구잡이로 늘리는 대철형님) 5. 'Days Are Nights' by Joseph Kim , 서재혁(Bass:부활/잭팟) 부활의 베이시스트로 얼마 전에는 프로젝트 밴드 잭팟으로 앨범을 내기도 했던 서재혁의 베이스 인트로는 원래 중간부분 기타 솔로가 시작되기 전의 솔로였는데 카마인의 제안에 의해 앞쪽으로 보내져 인트로로 사용되어졌다고 한다. 이 곡에서 마침내 프로듀서인 기타리스트 Joseph이 등장하는데 전 후반부의 기타 리듬 커팅과 솔로를 연주했고, 엔딩 부분의 기타 슬랩(초퍼)을 들려주기도 한다. 테크닉 상으로 서재혁은 빌리 시앤 소리를 들었고, 조셉의 쿨한 리듬감과 맛깔스런 연주는 두 뮤지션을 다 재능 있는 연주인으로 치켜세우게 만들었다. (베이스 인트로 인상적이네요) 6. 'Angels' by 이한철, 서창석 (Bulldog Mansion) 확실한 리듬감과 자기색을 지닌 가요제 대상 출신의 가수 겸 작곡가 이한철이 이끄는 밴드 불독맨션의 이한철과 리듬 커팅이 뛰어난 서창석은 같은 톤의 기타로 부드러우며 멜로디컬한 솔로를 연주했다. 카마인은 감각적이고 마치 크림 시절의 에릭 클랩튼 연주를 떠올리기도 했는데, 미국 측 총 프로듀서인 팻 리건은 이 곡을 한 사람이 연주한 곡으로 착각하기도 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이다. (한철형님 기타 좀 치시는군요) 7. 'Couldn't Be Better' by 이정우 (CUBA) 대중적으로는 지명도가 없지만 현재 2집을 준비중인 쿠바(Cuba)의 기타리스트 이정우가 참가한 곡으로, 세션맨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기타리스트이기도 하다. 카마인의 말로는 본 앨범에서 가장 음악적으로 나이가 든 솔로라는 평을 받았는데, 특히 블루지한 솔로가 일품으로 감상하기에 참 좋다는 평가를 끌어낸 곡이기도 하다. (들썩들썩거리게 하는 충만한 블루스필) 8. 'Black White House' by 조필성 (JEREMY) 조필성은 크리스찬 메탈 혹은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라고 알려진 예레미의 기타리스트인데, 이미 그의 기타 실력은 정평이 나 있는 바 그대로이다. 마치 드림 씨어터의 존 페트루시와 같은 고도의 테크닉이 들리는데, 정말 창의력 있는 아이디어와 사운드 메이킹으로 칭찬을 받았다. 항상 장비에 대한 애정과 집착이 놀라운 기타리스트인데, 이 날도 단지 솔로를 연주하기 위해 한 트럭 분의 장비를 싣고 와서 녹음실 관계자들과 엔지니어는 물론 동석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게다가 이 곡에서는 퀸의 브라이언 메이가 리듬기타를 담당하기도 하는 행운(?)이 있었다. (이 형님 좀 사람안같네요;;) 9. 'Goodnite' by Tommy Kim 김종서 밴드를 거치며 유명해 지기 시작한 그는 한 때 크래쉬에서 활동을 하기도 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는데 현재 유명 가수들의 세션 활동을 주로 하며 명 기타리스트로 알려져 있다. 이미 카마인과는 예전에 L.A.의 재즈 클럽에서 만나 친분이 있는 사이였다는데, 곡 안에서 울기도 하고 노래하는 듯한 연주가 카마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곡이다. 그런데 이 곡은 녹음 당일 날 연주된 임프로바이제이션 오블리가토라고 해서 더욱 믿어지지 않기도 하는데, 곡의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토미 김의 즉흥적인 연주로 일관되는 대단한 창의성을 보여준다. (얼마전 빈잔에서 기타를 담당하셨던 그분입니다. 수록곡중 가장 멋진 솔로라 생각합니다) 10. 'Under the Moon and Sun' by 주상균 (BLACK HALL) 고참 락커인 주상균은 블랙홀의 기타리스트 겸 보컬로서 일관되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멋진 솔로를 연주해 주었다. 변화감이나 하드한 맛에 많은 점수를 준 곡이기도 하다. (아니 상균형님은 왜이리 소개글일 짧아!) 11. 'Occupants' by 김도균 (백두산, 아시아나..) 백두산, 아시아나 등 김도균의 경력은 초기 한국 헤비메탈 사 그 자체이기도 한데 이미 그의 톤이나 솔로는 정평이 나 있는 것이라 이 곡에서도 듣는 이들을 사로잡게 된다. 김도균만의 장기인 인트로의 가야금 소리나 중간 부분에 등장하는 슬라이드 바를 이용한 아쟁 소리는 그만의 특유의 주법인데, 카마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을 사로잡은 곡이기도 하다. 그들 역시 처음 들어본 이런 기타 연주와 톤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한다. 게다가 김도균은 거의 대부분의 리듬 배킹을 오버더빙까지 했다는데, 믹싱 때는 카마인을 비롯해 스튜디오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함께 정말 신기한 듯 들었으며 동양의 훌륭한 기타리스로 존경스럽다고까지 말했다고 하는 곡이다. 역시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으로 먹히는 곡이었다. (주특기 가야금인트로와 슬라이스를 이용한 아쟁소리가 포인트 12. 'Killing Time' by 손준호(SILENT EYE) & 노재형 블랙메탈 밴드 사일런트 아이의 기타리스트 손준호와, 락 음악 팬들에게는 한때 전문지 핫뮤직의 기자 출신으로 이름이 익숙할 것 같은 노재형의 기타 배틀을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처음에는 카마인도 한 사람의 솔로로 착각했다는 곡이다. 전혀 다른 두 기타 스타일이 불을 뿜는 듯 주고받는 솔로가 일품으로, 먼저 시작되는 날카로운 톤은 손준호의 기타이고, 뒤이어 시작되어 와와를 포함한 부드러운 톤은 노재형의 솔로이다. 의외로 전문 기타리스트가 아닌 노재형이 참가한 것은, 본 프로젝트의 미국판에 있었던 시모어 던컨(던컨사 사장)이나 스티븐 시걸(영화배우), 존 맥켄로(테니스 선수)와 같은 비전문 연주인들의 연주를 듣는 즐거움으로 기획되었다. (기타배클입니다. 그나저나 핫뮤직은 부활안하려나ㅠㅠ) 13. '4 Miles High' by Tomi Kita 그룹 Tesla의 전신 격인 미국 밴드에서 활동하다가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을 선보이며 처음엔 라이선스 앨범으로 국내에 소개됐던 토미 키타는 한때 청바지 광고 모델로도 기억할 것이다. 기타리스트 겸 보컬리스트인 토미 키타는 강한 비브라토를 중심으로 한 정통 미국 헤비메탈 사운드의 솔로를 들려주는데, 카마인에 의하면 너무 빨라 듣는 중에 숨을 쉴 수 없을 지경이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끝에 이렇게도 표현하고 있기도 하다. “He Kicked Ass!!!" (아,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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