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이 너무 불안해서 글을 적어봐요...
현재 24살에 군대 갔다온 남성이고 전라도 부근에서 자취하며 알바는 하루에 7시간씩 일주일에 4번 하고 있어요..
군대 있을때부터 계속 대학교 가지 못한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아서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라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한지 4일째이고,
현재 중1수학 먼저 공부를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어렵기도 하고 내용도 많아서 "내가 과연 대학교를 갈수 있기는 할까" 라는 의문이 마음속에 계속
자리잡고 있네요ㅜㅜ
공부는 아예 손에 잡지도 않다고 막상 처음 시작하려고 하니 복잡하기만 하고 무엇보다 자취하는 입장이라 일을 포기할수도 없는 노릇이라 일을 하면서도 공부를 잘 할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 뿐이에요...
학생때는 또래 친구들이 열심히 공부하면서도 점수가 많이 높지 않으면 "이런거 한달만 노력하면 100점 쉽지 않냐" 며 말했던게 지금 생각하면 내가 그 친구들의 피와 땀을 무시하는 발언이었구나 라며 깊이 반성도 하고 있네요.
하....지금 24살이니 기적이 찾아와 대학교를 간다 해도 25살이고,,, 진짜 앞길은 막막하고, 모아둔 돈은 없고.....어떻게 헤쳐나가야 될지 ......
고민판에 올리는건 오유 인생선배님들은 과연 제가 지금 하는 행동이 마냥 헛된꿈 인지 아닌지 판단해주셨으면 하고 부끄럽지만 적어봤어요.
제가 과연 가능할까요 ???
ps. 근데 생각했던 것만큼 공부가 힘들지는 않네요. 재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