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본가에 귀엽고 요망한 고양이 3마리가 있습니다.

암컷 2마리에 수컷 1마리.
어미 한마리에 남매냥이죠.

어미냥이와 수컷냥이는 화장실을 잘가립니다.
하지만 암컷냥이가 문제죠.
교육을 잘못받았는지 오줌이나 똥을 여기저기 쌉니다.

방문 앞, 냉장고 앞, 김치냉장고 위, 거실찬장 위 등등

화장실이 문젠가 싶어 여러 종류도 사줘봤고 (그래서 지금은 화장실이 약 6개)
청결이 문젠가 싶어 화장실통을 며칠에 한번씩 깨끗하게 씻어내고 새로운 모래를 담아줍니다.
그래도 안되어 홍화씨..펠렛..두부모래..그냥 모래.. 다 안되더라구요.

그러다 생각해낸게 자주싸는 곳에 강아지용 배변패드를 깔아줘볼까 싶은데.. 
혹시 강아지처럼 볼일보는 고양이 있나요?? ㅠㅠ 
만약있다면 시도해보려고 해요.. 진짜 마지막 발악이네요.

물론 지금 당장 결제는 할거지만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앗 참고로 바닥에 싸고 고양이처럼 파묻는 모션은 취합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아주 미쳐버릴 지경이랍니다.
참고로 2015년 겨울생으로 2년지난 성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