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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욱, 위메이드 폭스로 전격 이적
게시물ID : humorbest_176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송혜교
추천 : 29
조회수 : 1791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9/07 21:54:21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9/07 19:45:26
온게임넷, " 한동욱 의사 적극 반영 " 
비시즌 최고의 이슈로 스타크래프트 관련 커뮤니티를 후끈 달궜던 한동욱 사태가 위메이드 이적으로 마무리 됐다. 

7일, 온게임넷은 한동욱을 위메이드 폭스로 이적 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동욱은 이명근 감독과의 불화로 지난 5월초 숙소를 이탈한 뒤 팀에 이적을 요청했다. 이에 온게임넷은 트레이드를 기본 방침으로 정하고 이적을 추진해왔다. 현금 이적이 자칫 팀의 간판 선수를 돈을 받고 판다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고, 이로 인한 게임단과 모 기업의 이미지 실추를 우려했기 때문. 

이후 온게임넷은 트레이드를 위해 공식적으로 6개 프로게임단, 비공식적으로 2개 프로게임단 등 총 8개 프로게임단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했고, 공군 입대에 대비해 공군 관계자들과도 협의를 계속하는 등 이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온게임넷은 다양한 트레이드 카드가 조건과 입장 차이로 결렬됐고, 한동욱이 더 이상 온게임넷 스파키즈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 힘들다고 판단, 선수 보호 차원에서 당초 입장을 철회하고 전격적으로 현금 이적을 결정했다. 

한동욱의 이적 조건은 이적료 5천만원의 현금 이적. 하지만 온게임넷은 이적료 총액 가운데 3천만원만 수령하고 나머지는 한동욱의 연봉에 포함하여 지급하기로 위메이드와 합의했다. 

이는 한동욱이 지난 6월 연봉 계약 당시 트레이드를 진행하기로 하고 기본급 수준의 연봉으로 계약, 당초 제시했던 연봉에 못 미친 점을 보전하기 위해 이적료 일부를 포기하고 한동욱의 연봉을 보전하기 위한 결정이다. 

온게임넷이 당초 방침을 철회하고 위메이드로 이적을 결정한 것은 한동욱의 선택을 적극 반영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온게임넷 스파키즈 프런트를 맡고 있는 이학평 차장은 " 애초 트레이드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조건에 맞는 팀을 찾을 수 없었다 " 고 설명한 뒤 " 이후 이적으로 방침을 선회했고, 한동욱 선수가 가장 이적을 원했던 위메이드로 이적 팀을 결정하고 협상을 진행했다 " 고 말했다. 

또한, 이 차장은 " 한동욱 선수의 이적이 좋은 방향으로 이뤄져서 다행 " 이라며 " 한동욱 선수가 새로운 팀에 잘 적응해 다시 최고 기량의 선수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 고 말한 뒤, 마지막으로 " 그간 선수보호와 이적 성사를 위해서 입장 표명을 할 수 없어 팬 여러분들의 우려를 일으킨 것에 사과 드린다 " 고 덧붙였다. 

한편, 위메이드로 이적하게 된 한동욱은 오는 11일 열리는 위메이드 폭스 창단식부터 새로운 소속팀 위메이드의 선수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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