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동안 모태솔로였다가 마법사찍기 직전에
애인생긴간지남입니다.

저도 첫사랑, 여친도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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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이루어질수 없다는 말이 많지만
우린 그런거 생각안하고 끝을 생각안하고 만납니다.

그런데 여친과 저하고 공통된 의견인데
저희는 처음만남때부터 가슴이 뛰거나 그러지를 않았습니다.

떨어져있으면 막 생각나고 보고싶어 미치겠는데
막상 딱 보면 마음이 들뜨고 진짜좋긴한데 가슴이 떨린다거나 얼굴이 붉어진다거나 그런게 없어요.

오죽했으면 여친이 저보고 친오빠로 생각이 된다고 하겠습니까?ㅋㅋ
지금 얼마됐다고 ㅠㅠ
여친은 저보고 처음 봤을때부터 자기랑 왠지 얼굴도 닮아있었고
20년동안 알고지내던 사람같이 익숙하다고 했어요.
왠지 나중에 절대 떨어지지않고 결혼할것같다고 서로 얘기해요.


가슴뛸때는? 눈 오래 마주치고 있거나 스킨쉽을 한다거나 사랑고백을 할때 
그 순간은 가슴이 뛰거나 눈앞이 어질어질한게 느껴져요.

폭풍가슴뛰는 사랑도 있지만 
저희같이 처음부터 편안한 사랑도 아무 문제없는 건강한 사랑 맞지요?
제가 경험이 없다보니 제대로 사랑을 대하고 있는건지를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