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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PC방 아르바꾸 입니다.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765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이빗
추천 : 85
조회수 : 2148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9/08 02:04:10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9/07 22:56:10
누구에게 하소연도못하고,
그저 오유 눈팅으로 몇년을 버티고있는 1人입니다.
본론부터 들어가겠습니다.
저녁 여섯시쯤 늘 오던 고삐리 단골녀석이있는데
맨 구석자리에 앉아서
던&파 를 하는녀석이있드랫죠
늘 그랫듯 천오백원어치를 하고
계산을하고 "안냥히 계세요"하고 나갔드랫죠
그러더니 10분뒤에 또 와서
한시간정도를 또 하고 갔드랫죠
거기까진 좋았습니다!
근데 바로 그시각
그녀석이 나간뒤로
똑같은 빨간 티셔처를 입은
건장한 군인으로 추정되는 청년이 앉았드랬죠
인지하고는 있었으나
계산하랴 자리치우랴 바뻣습니다
, 그렇습니다 그 손님을 깜박했습니다.
그손님 앉은 주위를 왔다리 갔다리
재떨이를 치우고 지나다니며
뒷모습만 본 저는 그때까지도
이눔이 기숙사 점오시간 전에 가야될텐데,,
하며 작은 걱정을 하고있던 그때!
그손님 앉은 바로 뒷자리가 빠저나가
그자리를 치우러 가는길에
담배를 피고있던저는
거진 다 핀 담배를 들고 그 자리에가서.
그 손님 열서든 중간에
그 손님 재떨이에
담배를 끄며
"넌 왜 재떨이가 두개냐? 학교안가냐?"
라고 말했습니다
`
`
`
처음보는 사람인데,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데....
담배를 그분 재떨이에 아무렇지않게 끄며
반말을 찍찍하며 얼굴이 마주첬는데
그분표정을 그릴수도없고
그렇다고 사진도 못찍어
그손님 표정을 몇마디 글자로 표현하겠습니다
".....이건 뭐....ㅡ.ㅡ"
혹시나 그분이 오유를 하실지도 모르고
혹시나 그분친구분이 오유를 하실지도 모르고
혹시나 그분친구분이 오유를 하신다면
혹시나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친구분에게 하신다면
춘천 세경3차 맞은편 졸라빠른PC방 아르바이트가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해주세요...
본의아닌 반말과 동의없는 재떨이 공유에 무례함을 용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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