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친해져서 25살인 여태까지 연락하는 친구에요. 한명입니다. 친구로 지낸 내내 그 친구가 눈치가 없는건지 여우인건지 헷갈렸었어요. 저보다 날씬한 그 친구가 제가 컴플렉스인것 알면서도 외모적으로 저를 까내리고는 제가화내니까 아무것도 몰랐던양 사과하는 등의 행동들이 헷갈렸어요.. 그래도 마음이 맞는 동성친구라고 생각하고 잘 지내려 노력했습니다. 힘든일이 있으면 달려가고 고민도 들어주고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연락이 없어서 서로 일이 바쁘니 그러겠다 싶었는데 근 2년간 친구한테 전화가오면 자기 남자친구한테 서운한 이야기 하소연만 하고 끊습니다. 평소에는 연락안오구요. 절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친구는 이 아이 하나였는데 안부보다 자기남자친구 서운한거만 말하는 친구한테 제가 너무 서운해서요.. 이번에 서운하다고 말할까 고민중입니다. 말하면 서로 서먹해질테고 학생때와 다르게 각자의 생활이 있으니 반드시 멀어지겠죠.... 말하는게 맞겠죠? 친구없이 저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