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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투견'으로 살아온 베토벤의 서글픈 말로
게시물ID : animal_176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온맨킹
추천 : 11
조회수 : 553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7/02/19 00:12:49
 
수년간 '투견'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베토벤. 베토벤은 현재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케어 입양센터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17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케어 유기동물 입양센터.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다른 개들과 어울리기 힘든 유기견들의 임시 거처인 일명 ‘환자방’ 앞에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김은일 입양센터 팀장은 그 방에 들어가려는 자원봉사자를 향해 뜻 모를 당부를 건넨다. “나오지 않게 잘 들어갔다가 나오셔야 해요.”
김 팀장이 자원봉사자에게 의아한 부탁을 한 이유는 입양센터 해당 방에 기거하는 덩치 큰 개 베토벤 때문이다.
 
 
 
경찰과 케어 관계자가 급습한 투견 도박 현장에서 발견한 베토벤. 베토벤은 당시 심한 부상을 입은 채 경기장 안을 배회하고 있었다. (사진 케어 제공) © News1
온몸 곳곳에 심한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고 있는 베토벤. 수의사가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 케어 제공) © News1
 
 
 
방 밖으로 나오려고 문으로 머리를 들이미는 베토벤의 모습. 훤히 드러난 갈비뼈가 베토벤의 그간의 고생을 보여주는 듯하다. © News1
 
출처 http://v.media.daum.net/v/20170218100717682?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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