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저한테 엄청 큰 말실수를 해서 제가 벙쩌서 아무말도 안하고 혼자 구석에서 울고 있을때 남친은 그냥 가만히 앉아서 줄담배만 피더라구요 옆에 있는데 굳이 말로 안하고 카톡으로 미안해 딸랑 세글자 오고 그게 끝이에요 말실수보다 그후 태도가화가나요 나중에 물어보니까 너무미안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어떻게 달래줘야하는지 모르겠어서 가만히 있던거래요 이해가되나요..
근데 생각해보면 옛날에 제가 잘못한일있어도 다그치지않고 다 참고 항상 다 괜찮다고 했어요 남자친구는 그냥 다 맘에 쌓아둬요 자기가 화나고 기분나빠도 말을 안해요 그건그렇고 이번에 지 잘못으로 상대가 화가났으면 어떻게든 풀어주려고 해야하는데 달래주는 방법을 몰라서,너무 미안해서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는 이유로 가만히 앉아서 고개만 떨구고 있던걸 제가 이해해줘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