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는 군생활중인데요.
어릴적 키울때 아이가 했던말들이 생각이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기발한 생각을 가질수
있는 나이의 시기때이죠.
1. 밤하늘을 보면서 사물도 배우고
동요도 불러주었죠.
달달 무슨달 쟁반같이 둥근달~~
하늘의 달을 보면서 저건 보름달이야..
했더니 어느한달 아이가 저를 급하게 부릅니다.
"엄마 엄마 달이 부러졌어!!!"
하늘을 보니 반달이네요.~~^^
2. 남편은 한 여름에 갓지은밥보다
차가운 밥을 선호했습니다.
그날도 밥을 지어놓고 전원을 빼고
저녁을 차리는데... 아이왈...
"엄마 엄마. 밥이 추워"~~^^
3. 어느한날 남편과 말다툼후게
저녁을 짓는다고 싱크대에서
쿵쾅하며 소리를 내어 반찬을 할려는데
제 입에서 "으...짜증나" 했더니
아이왈... 조심히 바지가랑이를 잡더니
씩 웃으면서 "엄마 오늘은 짜장면 시켜먹는거야"
해서 웃고 평화를 지켰답니다.
무더위가 가실려고 하네요.
조금은 힘들더라도 아이들 키울때
행복했던 순간들 기억하면서 건강히 보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