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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된 여자친구의 중국 어학연수..
게시물ID : gomin_1765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NkY
추천 : 0
조회수 : 145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9/02/17 12:29:16
안녕하세요.. 올해 32살 직장인 입니다.
오늘 3년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중국 어학연수를 떠났습니다.
나름 내년 결혼 계획도 있었고 서로 친구같이 지내며 정말 잘 지내왔습니다.
연수기간은 6개월 정도..이고, 저를 만나기 전에 3~4개월 정도 다녀온 경험이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도 직장생활을 하다가 작년 9월말에 일을 그만두고 연수를 준비했습니다.
여자친구 입장은 배워놓은 중국어를 다시한번 배우고싶다는 결심을 해서 굳이 가야하는지 여러번 설득해 보았지만 고집을 꺾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귀는 기간동안 서로 크게 싸운적도 없고 서로 속한번 상하게 한적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동안 떨어져 있는것도 처음이고, 중국에 있는동안 연락이 힘든 부분이나 
주위 환경에 대한 걱정때문에 가슴이 너무나 공허해서 시도때도 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습니다.

직장 동료들이나 친구들은 지나친 걱정이다, 기다릴거면 남자답게 쿨하게 그동안 못했던 일들도 하고 그래라, 헤어져라 등등..의
반응이지만 떠나자마자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네요..정작 저를 두고 떠나는 여자친구의 반응은 무덤덤해 하는듯해서 서운한 마음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그리고 문제는 어학연수를 다녀온 직장동료의 말을 들어보니 그렇게 단기간에 중국어를 배우기가 힘들어서 
다녀온다고 하더라도 다시갈 확률이 높을것이다 라는 말을듣고 여자친구에게 6개월 연수를 끝내고 다시 갈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본인도 잘 모르겠다는 반응 때문에 더 복잡한 심정입니다.
여자친구를 못믿는건 아니지만 바람이나 여러가지 나쁜상황들이 상상되서 너무 착잡한 심정입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시거나 상황이신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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