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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766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천신검★
추천 : 24
조회수 : 1516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9/09 10:27:11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9/07 15:10:20
저의 가위눌린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가위를 많이눌렸습니다 .
아파트로 이사오고나서 부터 ....
처음 눌린 가위는 이렇게 시작됐죠 ...
처음 눌리는 가위라 당황했습니다 .
그리고 눈을 감으려고 해도 누군가가 눈커풀을 붙잡고 있는듯 감기지 않는눈 ...
그리고 내 앞으로 점점 다가오는 정체모를 여인 ...
바로 눈앞까지 왔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다가오는 그 여인 ..
그 여인의 눈이 바로 내 눈앞에 온순간 ...
전 가위에서 깨어났습니다 .
그이후 계속되는 똑같은 가위 ....
전 공포스러웠지만 ...
'이건 꿈이다' 라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
자꾸 가위가 반복되자 ....
점점 적응이 되기 시작하고 ......
나중엔 눈을 떠도 귀신이 보이지 않더군요 ....
그래서 가위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
여러분 아시나요 ?
가위를 눌렸을때 가위를 깬다음 그자세로 다시 자면 또 가위에 눌린다는거 ...
그래서 전 정자세로 자다 가위를 눌리면 오른쪽으로 돌아누워 다시 잠듭니다 ..
근데 ....
오른쪽으로 누웠는데 저를 껴안고 있는 머리털 나있는 해골 ....
연속 두번으로 가위를 눌린탓에 무서우기는 커녕 ...
짜증났습니다 ;;
마치 만화에서 나오는 사람이 콘센트에 손가락이 끼어서 전기가 오르고 있는 상황같았습니다 ㅋ
어이없어서 ㅋ 웃음밖에 안나오고 ...;;
가위가 금방깨더군요 ....
근데 역시 제일 무서운 가위는 소리가 나는 가위더군요 ...
어느날 잠을 곤히자고있는데
계속 귀가 거슬리는 것이였습니다.
그소리는 ... 점점 선명하게 들렸습니다 .
주온에서 나오는 그소리 ... 'ah'
무서웠던 느낌은 없었고 정말 귀찮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
하지만 점점 몸에 퍼지는 한기 ....
점점 더 굳어지는 몸 ....
저는 생각했습니다 ...
'아 이거 진짜다 ... 진짜 ...'
하지만 가위가 눌렸는데도 제 목이 움직일수 있었습니다.
그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목을 틀었는데 ..
바로 제베게 옆에서 누워서 그 주온에 나오는 엄마가 ...
제귀에 대고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
너무 놀라서 바로 목을 틀었는데 ...
목을틀때마다 제앞에서 ...
소리를 내고있더군요 .....
가위는 좀처럼 깨지않는데 ....
가위를 깨게하는 소리가 하나있었습니다 ...
그것은 ..
옆집개의 ... '멍멍멍' 소리 ;;;;;
그냥 제 가위눌린 이야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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