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은 혹시 여러분만의 추억의 음식이 있나요?
저 고등학교 다닐때 학교에 유명한 메뉴 중 고기덮밥이 있었어요.
그래봤자 메뉴는 꼴랑 라면하고 고기덮밥 딱 두개 ㅋ
갑자기 그게 먹고 싶더라구요.
먹고 싶으면 먹어야지~!!
오래된 기억을 더듬어 만들어 봤어요.
당시 2,000원짜리 고기덮밥엔 별다른 재료는 안들어갔던것 같아요.
고기, 양배추, 당근, 양파. (깨도 없었던것 같음)
기억을 더듬어 보면 고기보다는 양배추가 더 많았던 것 같지만 ㅋ
고기는 듬뿍 넣어줍니다.
재료를 먹기좋게 썰어주세요.
양념으로는 뭐 대충 이것저것 내 입이 기억하는 대로.
고춧가루 아빠숟갈 3개.
간장 아빠숟갈 2개.
설탕 아빠숟갈 2개 (단거 젛아)
달달한거 싫으신 분은 설탕은 패스해주세요.
근데 넣어야 맛있을걸? ㅋㅋ
고추장 아빠숟갈 2개.
사진 찍을땐 1숟갈만 넣었는데 나중에 맛을 보니 부족한 것 같아 2숟갈 넣어줬어요.
거기에 물을 붓고 섞어줍니다.
양념이 만들어졌어요.
아참참 깨도 조금 ㅋ
챔기름을 두르고 고기랑 마늘을 넣어줍니다.
음... 마늘이 좀 많은거 같은데? 할 정도로 넣어주세요.
볶아!
고기를 충분히 볶아주고 나서
준비해둔 양배추, 당근, 양파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야채에서 물이 나올 때 까지 계속 볶아 줍니다.
야채 숨이 좀 죽고 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아까 만든 양념장을 넣어요.
근데 넣어보니 좀 되보여서 물을 또 더 넣었어요.
자박자박 끓여줍니다.
국물이 어느정도 있게 만드는게 뽀인트에요.
완성~!
맛있게 먹습니당.
바로 이 맛이야!!
내가 고등학교때 먹었던 싸구려 2천원짜리 고기덮밥 맛!!!
존맛!!!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