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자가 봤을 땐 배부른 소리한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백그라운드를 말씀드리면... 고등학교 때 미국 유학가서 괜찮은 학교 나오고 스물일곱에 대기업에 취업했음에도 불구하고
무기력증+우울증을 중고등학교때부터 달고 살다보니 의욕 1도 없이 4년동안 회사를 그냥저냥 어떻게 다녔습니다.(Staff 관리직)
어떻게 다녔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결국 적응 1도 못하고 더이상 다니다가 병 날 거 같아서 퇴사하고
1년 놀면서 다른 업종으로 준비하다가 겨우겨우 스타트업 회사에 이직했는데요..
(사실 실력도 없이 컨설팅회사 특성상 학교, 회사 내임벨류만 보고 뽑힌 느낌..)
이제는 밑천이 드러나 회사에서도 필요없는 사람이 된거 같고.. 뭔가 눈치보면서 다니고 있는 입장입니다..
사실 언제 잘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되어버렸구요..
이제는 싱글도 아니고 유부남인데 혹시나 잘리면 뭐먹고 사나 고민이 많네요...ㅠㅠ
요즘 기술직 괜찮나요? 머리 많이 쓰지 않고 열심히만 하면 되는 일 어디 없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