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가 아니라 '안돼'인 이유는
'안돼'가 '안되어'의 준말이기 때문.
'안되어'는 '안되오'와 같은 말이며
'안돼'라는 말이 원래는 반말이 아니라 공대말(존대말과 반말의 중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음.
그런데
'안돼는데'는 틀린 말이고 '안되는데'가 맞음.
안돼 - 안되 + 어
안되는데 - 안되 + 는데
둘 다 '안되'라는 기본에
'어'와 '는데'가 붙은 것.
'되'와 '돼'의 사용을 쉽게 구분하는 것은
'하'와 '해'를 넣어보면 쉬움.
되 - 하
돼 - 해
'안돼!'의 경우
'안하!' - 이상함
'안해!' - 자연스러움
그러므로 '안되'가 아니라 '안돼'가 맞음.
'안되는데'의 경우
'안하는데' - 자연스러움
'안해는데' - 이상함
그러므로 '안되는데'가 맞음.
'하'와 '해'
'되'와 '돼'
이 2가지 사용법이 기본 원리가 같기 때문에
'되'와 '돼'가 헷갈릴 때는
'하'와 '해'를 넣어보면 쉽게 알 수 있음.
1. 될 일을 해라.
2. 됄 일을 해라.
어느 것이 맞을까.
1. 할 일을 해라.
2. 핼 일을 해라.
1번이 맞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