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약 5년정도 오유생활을 했습니다~~하지만 오늘 있었던...신선한 낚임에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쓰게 만드네여..ㅋㅋ 현재 대학교 4학년으로 취직을 해서 입사날까지 놀고있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오늘 있었던..지대루 낚였던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
할일이 없어 새벽까지 티비를 보다 낮 12시경 일어나...깔깔이차림에 더벅머리로 집에 홀로 있던 중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초인종을 누르는 소리에 나갈지 말지 고민하다 할일도 없고 빼꼼히 문을 열었습니다..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여자두분이 웃으며..'안녕하세요~설문지 한장만 해주시면 안될까요?' 이러더군요...먼데요 라고 물어보니...요즘 신종플루가 유행이라 거기에 관련된 설문지라고 한장을 건네길래....요즘 부쩍 추워진 날씨에 고생하시네 라고 생각을 하고 무슨..보건소에서 설문조사를 하나보다..하고 그냥 나름 생각하며 설문지를 적어내려갔습니다. 1번 요즘 신종플루의 심각성이 어느정도라 생각하세요? 2번 신종플루를 예방하기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은? 등등...모두 신종플루에 관련된 일반인들에 대한 의견을 묻는 객관식질문이였습니다... 설문하러 오신 분들도..모두 웃으며..조류독감과..변종바이러스 때문에 심각하다...학생이냐? 요즘 학생들은 젊으니까 안걸릴꺼다 라고 생각하지 않냐?? 이렇게 뻐꾸기를 날리더군요...
약 5~6문제 정도의 설문을 마치고 설문지를 주니.....본격적으로 본색을 나타내더라구요;;;ㄷㄷ 혹시 유월절이라고 아세요?? 사실 그게 먼지도 몰랐습니다...교회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아니라... 그렇게 예수믿으라고 종종 집에 오는 사람있으면....'절 다니는데...절 같이 가실래여?' 이러는 정도죠..ㅋ 아무튼...그러면서...유월절 어찌고..저찌고...지금 신종플루가...유월절로 극복이 가능하다..머다.. 블라블라...한 5분정도 들어가서 애기해도 되냐;;;;등등.. 갑자기 눈빛이 달라지더니 저에게 마구 말을 날려대더군요;;;무서웠습니다.. 정말 당황했습니다....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욕이 입밖으로 튀어나오는 걸 참으며... 문을 닫았지만.... 아.....정말.....캐 낚었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 가더군요.... 요즘...참....별 방법을 다 쓰면서 이짓 거리 하네요...ㅋㅋ 당한내가 바보인가;;;ㅋㅋ아무튼 모두들 이렇게 다가오는 사람들 때문에 시간낭비 하지마세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