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논란이 많아서 밥먹고 소파에 누워서 검색해보니
조선대학교의 2020년 석사학위 논문에 "대한체육회 산하가맹경기단체의 수입.지출분석"
이라는 연구 논문을 발견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체육인이 아니고, 정부 관계자도 아니므로 그냥 일반인의 눈으로
읽은 것을 요약합니다.
(혹시 오해가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언제든지 수정하겠습니다.)
연구 대상 기간은 2018년도입니다. 그리고 비영리 단체로, 총 수입과 총 지출은 동일합니다.
A. 총 지출 및 재정 자립도 : 얼마나 지출했고, 그 중 자체 수익은 얼마인지 나타냅니다.
1. 배드민턴 협회
총 지출 : 122.7억 원 자체 수익 : 49.7 억원 (재정 자립도 40.52%)
2. 양궁협회
총 지출 : 59.6억원 자체 수익 : 44.3 억원 (재정 자립도 74.26%)
B. 보조금, 기부금 : 자체 수익으로 모자라는 금액을 정부, 지자체 보조금과 기업 등의 기부금을 나타냅니다.
1. 배드민턴 협회
보조금 : 73 억원 기부금 : 0원
2. 양궁 협회
보조금 : 15억원 기부금 : 40억원
매우 충격적이게도, 연구대상 체육협회 중, 보조금이 0인 곳은 배드민턴협회 뿐입니다.
게다가 사무처 운영비가
배드민턴 협회 : 52.5억원 양궁협회 : 6.8억원 입니다.
마지막으로 두 협회의 회장님 기부금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배드민턴협회는 회장님 포함. 0원
양궁협회는 회장님께서는 36.85억원을 쾌척하셨습니다.
전... 선수는 일반석 타고, 임원진은 비지니스 클래스 타고 호주 경기 다녀오셨다고 해서
그래도 기부금 낸 분들은 비지니스 탈 수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2018년엔 기부금이 0원이네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