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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집단탈퇴 ‘후폭풍’…“크레용팝 광고 일시중단”
게시물ID : star_1766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8
조회수 : 137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20 21:59:31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 이용 논란을 일으킨 5인조 걸그룹 ‘크레용팝’이 등장하는 옥션 광고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불매운동과 집단 회원 탈퇴 등 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20일 현재 옥션 홈페이지에는 크레용팝이 등장하는 ‘옥션 모바일’ 광고가 사라졌다. 옥션 측은 전날 크레용팝이 ‘작렬 5기통 춤’을 추며 개사한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 담긴 광고를 홈페이지 첫 화면에 게재했었다.

   
▲ 20일 오후 6시 현재 옥션 홈페이지 첫화면

앞서 크레용팝은 역사왜곡·지역감정 조장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일베 회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노무노무’, ‘절뚝이’ 등의 표현을 사용해 이 커뮤니티의 회원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일베에서 해당 단어들은 故 노무현·김대중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같은 논란을 일으킨 크레용팝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자 타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은 비난을 쏟아내며 불매운동과 회원탈퇴를 감행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탈퇴 인증샷 등을 올리며 불매운동 등의 행동에 동참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사태가 일파만파로 걷잡을 수 없이 퍼지자 옥션 측은 광고 일시 중단 결정을 내렸다. 옥션 관계자는 언론에 “고객들 항의가 커 광고 노출 빈도를 조정했다”며 “어떤 기업이든 광고모델이 사회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면 민감하게 상황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크레용팝을 둘러싼 논란이 민감한 상황이며 고객항의가 큰 상황이라 일시 중단 조치를 내린 것이지 크레용팝 모델 기용을 중단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 크레용팝의 옥션 광고 캡처

그러나 네티즌들은 ‘미지근한 대응’이라며 옥션 측의 해명을 비난했다. 한 네티즌(추천**)은 “옥션 측의 미지근한 대응은 오히려 탈퇴운동에 기름만 부을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며 “옥션이 소비자 우습게 알면, 진짜 우습게 되는 건 옥션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정권****)은 “헛짓하면 가루가 되게 까여야 합니다. 그게 소비자들의 몫이죠”라고 비난했고, 이 밖에도 “지상파 광고 전면중지, 오프라인 일베용팝 광고 철거 때까지는 계속해야 합니다”(오늘도***), “광고계약 철회해야 끝나죠”(해뜨***), “옥션 많이 이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 일 보고 저도 방금 탈퇴. 옥션에서만 물건 살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일단*****) 등의 비난 글들이 이어졌다.

한편, 크레용팝의 FC서울 홈경기 시축도 팬들의 반발로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용팝 소속사는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전북의 홈경기에 시축을 하게 됐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FC서울 팬들의 반발로 불만이 제기되자 소속사 측은 일정을 삭제했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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