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로 해두.. 이해해 주실꺼죠 ㅠㅠ?



잘 나가던 남자가 있었어
180cm 조금 넘는 키에 싹싹하게 생긴 얼굴에 말재주에 춤 노래 운동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그래 소위말해 킹카였지

그렇게 잘난 놈이니.. 
뭐 맨날 하는 짓이라곤 나이트가서 여자 꼬셔서 원나잇 원 스탠드였어


여느때와 다름없이 
자주가는 나이트에가서 여자하나 잡아놓고
술에 떡이되게 만든 뒤에 모텔로 끌고간거야

워낙 깔끔한걸 좋아해서 그런지 항상 콘돔을 챙기던 남자였는데
그날따라 마침 콘돔이 없더라고.. 어쩔 수 없이 그냥.....

한참 밤을 즐기고있는데
그 여자는 마치 술 하나 안먹은 사람 처럼 행동하더라고


뭐...  어쨌든 그놈 목표는 그냥 그거 하나였으니까 화끈하게 밤을 지새우고 
그 여자를 품에 안고 잠이 들었지


다음날 아침 눈을 떠 보니...

품에 있어야 할 그 여자가 없는거야


남자는 당황하지 않았어

자기를 스쳐간 수 많은 여자들중에 선수라고 보이는 여자들은 거의 그랬으니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샤워를 하러 화장실을 들어갔지


그런데 화장실 거울에 빨간 립스틱으로 이런 글이 써 있었어




"Welcome To The AIDS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