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저희를 키워주셨는데 ㅠㅠ
지금 치매초기에 거동이 많이 힘들어서
혼자 아무것도 하시지못합니다..
방에 간이화장실 가는정도..
할머니가 점점 아프구 혼자 계시면 외롭다하셔서
제가 지금은 잠시 취업준비생이라 놀고있어서 할머니를 케어할수있지만 ㅠㅠ직장을 다니게되면 할머니가 외롭구 밥두못드시구 그럴거같아서 고모와 상의끝에 요양원에 모시기로 했는데..
저희 할머니가 오늘 계속 우시는겁니다
요양원 가기싫다고.. 외로워도 여기 있겠다고
할머니한테 할머니가 성격도 좋고 사람들을 원래 좋아하시는분이라 더 외로움도 많이 타는거같아요ㅠㅠ
집이랑 가깝고 시설 괜찮고 음식두 잘나오구 잘봐주고 프로그램같은것도 하는지
알아보고 갈생각인데 ㅠㅠ제가 못해도 일주일에 3번은 갈려고하는데 할머니가 우는 모습이 왜이렇게 슬프고 마음이 찢어질것같은지 ....외로워도 나 일끝나구 집에 올따까지 혼자 잘있을수있겠어~?여쭤보니 그럴수있다고 그러고싶다고하는데 여러 생각에 저도..눈물이 너무 나는거에요.. 고모는 서울쪽에 있구 아빠는 충청도에서 일하시는데.. 자주 못오는 상황이고 ...혹시라도 제가 일할때 할머니가 무슨일 있을까봐 그것도 걱정이고...할머니가 가기싫다하면 보내지말아야할지..ㅠㅠㅠㅠㅠㅠ 아니면...할머니를 설득해서 요양원에 모셔야되는건지 조언을 얻고자 글씁니다...
요양원에 부모님이나 할머니 모신분들 계신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