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동기중 짝사랑하는 친구가 있는데
되게 서로 없으면 못살꺼같이 엄청 친한 베프였어요
베프라는 그늘에 숨어서 좋아하고 있었죠. 상대방도 저를 좋아하는게 느껴졌어요
제가 다른 여사친이랑 놀기라도하면 질투하고, 이상형이 뭐냐고 항상 묻고 등하교길 매일 서로 기다리면서 같이다니고, 집에 대려다주고
술이라도 먹는날엔 누구랑먹었냐 언제 집에가냐 기다리고
그렇게 서로 활활 타올랐는데 서로 학업이나 취업준비나 당시는 서로 사귈 타이밍이 아니여서 말은 못하지만 썸은 엄청 탔었어요
그렇게 2년정도 지내다가 어느순간 이제 식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는 그대로인데
어느순간 거리를 두는게 느껴지고... 어느순간 남남으로 대하더라고요..
이유를 물어보아도 딱히 뭐 없어~라는 회피성 말만하고..
저는 답답해서 더더욱 다가가고, 그럴 수록 저를 더 불편해하고..
제 행동 하나하나에 못마땅하게 생각하는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런데 다른 동기들에게는 또 그렇지 않고 헤헿 거리면서 잘대하고요
솔찍히 질투가 너무 납니다.....
왜그러냐고 이유가 무었이냐고 단도 직입적으로 물어보면
그렇게 그런이야기 하는게 머리아파서 너랑 이야기 하기기 싫어진다고 하고
요즘 너무 예민하고 신경쓸게 많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것이 한달이 넘어가네요
예전에는 제가 뭐하나 신경 안써주면 왜 신경안써주냐 섭섭해하던친구가
이제는 커피한잔을 사다줘도 이런거 사주지말라고 하네요
넘나 가슴이 아픕니다.
한번은 너가 요즘 너무 쌀쌀해서 나 힘들다.. 라고 하니
본인 나쁜사람 만들지 말라는 말까지 하네요
그래 마음 접어야지 접어야지 마인드 컨트롤을 하다가도
그친구가 다른이성이랑 헤헿 거리고 저를 피하는것을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어떡게 해야하나요
어떡게 대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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