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그리고 금년의 WBC를 볼 때 마다 사람들이 인터뷰에 하는 말이 있었다. "한국인이 라는 것이 자랑스러워요!" 그 때마다 뭔가 '오버한다' 내지는 이상한 '부조리'함을 느꼈다. 과연 우리가 정말 자랑스러워 할만한 대한민국인지........... 21세기인 지금, 지난 20세기의 과거를 억지스리 연결할수는 없겠지만, 근 50년간의 과오를 한번도 반성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 때를 회상하며 과거의 악몽을 자양분으로 현재를 유지하고 있는 이들을 볼 때, 난 정말 우리 나라에 대한 모욕감 내지 수치심을 느낀다. 이런 결과! 정말 억울하고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