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내 주요 렌터카 회사 중 하나에서 있는 렌터카 직원입니다.
고객 입장일 때에는 진짜 실 스크래치 이런거까지 볼까 싶어 인수할때 진짜 꼼꼼하게 봤었죠 그런데 막상 직원 입장에서 해보니 그런 실 스크래치나 문콕 따위는 신경도 안쓰고 도색 벗겨지던가, 휠이 갈려나가는 상황이 아닌 이상 데미지로 보지도 않는 현실을 목격하였죠
그런데 요 근래 사이드 스텝 갈아먹고 배째라 하는 사람고 있고, 휠을 갈아먹고 배째라 하는 사람도 있고....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나는 주행 거의 안하고 어디 경계석 비벼먹을 만한 곳도 안갔는데 어디서 갈렸냐.... 내가 그랬다고 생각하냐? 이런 전투적 이야기들.. 고객님이 안했다고 생각했으면 굳이 전화해서 이야기를 안꺼냈죠..... 갈려나간 가루들이 바퀴에 묻어있는데 그럼 누가 했을까요
제 맨탈을 갈려나가고 하루빨리 때려치고 싶습니다
이래서 회사들이 좋은 물건 팔아도 oem odm같은 B2C나 관급 등으로 납품하고 B2C 장사를 안하는구나... 싶은...
OEM ODM은 일단 지1X 맞아도 고객사 기준에만 맞추면 그 이후는 큰 문제 없이 납품이 시작되는거고, 관급도 뭐 대동소이하고.... 도장 받는게 힘들어서 그렇지.....
고객은 컴플레인 걸릴까, 100대면 100대 고객이 다 다르니 고객 성향에 다 맞춰야 하지... 정말로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