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살려고 생각한 본인이 문제입니다. 가족은 같이 살아야 가족입니다. 저분도 그냥 정리하시고 새출발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그냥 저분은 통장입금해주는 돈줄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저렇게 희생한거에 대한 보상은 자기만족????? 글쎄요......별로 만족하는 모습도 아니고. 정말 안타깝네요.
해외에서 거주중인데. 저런집 많아요.. 정말 많아요. 아빠만 한국에 남아서 돈벌어서 보내고 애와 엄마는 공부라는 명목하에..... 떨어져 사는. 당신들의 선택이니 내가 머라고 할 권리는 없는데. 십몇년 떨어져 산 가족이 가족이냐.. 나중에 합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 그저 내 한몸 태워서 내 가족 잘 살면 그만이다?
자식이. 내 아버지 그런 인생 살았다는거 기억할때 가슴이 어떨지 생각이나 해봤을까? 아니.. 자식은 기억도 못 할지도 모르지.. 공유한 추억도 없는 아버지 머 기억할게 있겠누.. 스스로를 돈버는 기계화 한 당신이 벌린 일이지..
아무리 영어가 대새고 미국이 대새여도 전 제 남편이라면 같이 고생해서 행복하게 살길을 찾지 저런식은 진짜 아닌거 같아요. 차라리 어느정도 큰 다음에 어학연수를 보내던가 유학을 보내지...저건... 그냥 평범한 가정 다 갈라놓는거 밖에 더 됩니까. 방송은 집에 티비가 없어서 못 봤으나 수많은 기러기 아빠들 보면 안쓰럽고 가슴이 아려와요. 아무리 가장의 의무라 하더라도 저건 정말 아닌거 같아요. 딸아이가 초딩 2학년때 미국에 갔고 지금 26살이라고 하셨죠? 저였으면 한국와서 아빠 볼때 굉장히 아주 굉장히 서먹하고 어색할거 같아요. 아빠에 대한 소중함과 애정을 알기도 전에 떼어놓은거잖아요.
너무 오래 떨어져 지내서 내 가족이라는 생각도 가정이라는 생각도 안들거 같아요. 이제와서 돌이킬 수도 없고 서먹한 게 당연한 거 같은데.. 미국에 있는 부인과 아이들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돈 보내주는 사람정도로 생각할 거 같고 아버지 입장에서는 가족이니까라는 생각으로 버티지 읺을까 싶어요. 애들 잘 키워 잘 살겠다고 스스로 한 선택이니 뭐라하기도 그렇고;
부부는 절대 떨어져지내면 안되요..애기때는 물론 자식이 중요하지만, 애가 어느정도 사리분별 되는 나이 이후부터는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배려하는 모습 보여주는거 만큼 좋은 교육이 없는데말이죠...... 저 아저씨의 인생을 물거품 만드는것 같아 죄송하지만, 저 부부는 일생을 희생해 이뤄내려했던 자식교육마저도 실패하신건 아닌지. 유학보다 중요한게 사람되는건데, 나를 위해 많은걸 희생하는 사람에 대한 고마움도 모르는 자식으로 키웠다는건....-_-
1반대하는 이유좀 아니 무슨 기러기생활하는걸 완전 병신짓으로 아네.. 매년 아빠보러 나오고 아빠랑 사이좋고 엄마아빠도 사이좋고.. 도대체 뭐가 문제라는건지.. 매일 전화하고 스카이프로 얼굴보고.. 서로 고민상담하고 매일같이 잘지내는지 물어보고.. 기러기생활? 충분히 가능하고 좋은결과 나오는데 해보지도 않고 까는건 무슨심보?
난 이상황을 자신이 만든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자신이 기러기 생활하면 가족들이 알아줄거 같죠? 천만에요. 물론 처음 나가있어서는 고마움을 느낄지 모르겠지만 점점 아버지가 어떤 고생을 하고있는지 눈에 안보이니 생각하지도 않을겁니다. 사람이라는 특성 자체가 남의 사정까지 두루 살피며 생각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막연히 고생하겠구나 생각하겠죠. 그러다 오랜시간이 지나면 아버지는 없는존재가 되버리는거죠. 왜냐? 만나적도 없고 돈만 붙여주는 사람이니까. 무슨 같이 공유한 시간이 있어야 유대감이라도 있죠. 결론은 기러기아빠가 아니라 나가리아빠입니다.
17더하기일살/ 아 그러면 기러기생활 할게 못된다한건 일반화가 아니라 위에 나온 상황에만 국한되서 썻다 이말이네요? 그럼 내가 기러기 생활 비난하는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댄다 라고하면 여기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해당되는게 아니라 당신한테만 적용되나요? 정확히 하고싶었으면 본문같이 살거면 기러기생활 할게 못된다라고 하던가 막연하게 이래서 기러기생활은 할게 못되 하는거랑 같나요?
정신적으로 힘든 이들에게 이른바 충격 요법으로 다가가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여기서도 그런 분들이 몇몇 계시네요. 저렇게 왜 바보같이 사냐고 오히려 기러기 아빠 쪽이 찌질하고 등신같다고... 그런데 과연 저 분이 그걸 모를까요? 십수년이나 저렇게 살면서 자괴감이나 소외감,절망감 안 느꼈겠어요? 저 분 입장에서는 마음이 부서질거 같은 걸 저렇게 부여잡고 있는지도 모르죠. 가정이 산산조각이 나는 걸 막기 위해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저러는 걸 수도 있잖습니까? 설령 그게 잘못된 방법이라도 말이죠. 이미 정신적으로 한계에 부딪힌 사람에게 왜 그렇게 바보같이 사냐, 등신같다 그런 식으로 말해도 무엇하나 나아지지 않습니다. 말은 쉽죠. 그렇게 말처럼 쉬웠으면 이 세상에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은 아무도 없겠죠.
뭐 여하튼 저분께서는 미안하더라도 동료분들과 다시 교류를 가지던가 해서 조언도 얻고 스스로에 대한 힐링을 하셨으면...
저도 캐나다에서 엄마 누나와 7년유학하고 올해 졸업하고 들어온 학생입니다. 제 아빠도 오랫동안 기러기 생활을 하셨고 저희는 1년에 한 번씩 만났지만 여전히 가족이 그립고 혼자사시는 아빠보면 슬프기도해서 캐나다대학 잘붙엇지만 다 접고 한국 들어와서 지금 한국대학 준비중 입니다. 누나는 캐나다대학 다니고있고요. 엄빠 저 셋이서 어디나갈때면 항상 둘이 손잡고 다니십니다. 물론저는 뒤에서 혼자가구요 ㅋㅋㅋ 하지만 보기참 좋습니다 :)
다 본인이 선택한것을 누구탓을 하리 에혀 이 글 보는 분들은 미래에 기러기 가족 하지 마세요 ㅜㅜ 부부의 1순위는 부부가 되어야합니다 부모도 자녀도 아니에요 처음엔 의기투합해서 저런 결정 했겠지만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결국 부부가 가장 큰 피해자가 됩니다 그중에서도 자식과 떨어져 있는분 주로 아빠가 최대 피해자죠 게다가 자녀 성공보장도 없음 80,90년대 10살 나이 애가 어린나이에 유학 보내달라 하지도 않았을거고 결국 부부가 판단해서 보낸건데 나중에 내가 보내달라했냐 돈말고 해준게 뭐가있냐 라고 하면 사실 할말도 없죠
해외파외국인// ㅋㅋㅋㅋㅋㅋ 감사함을 그렇게 느끼시면서 매년 한국오시는거도 부모님이 힘들게 벌어서 돈보내준걸로 티켓팅한거일듯한데 무슨 자기가 큰일한것마냥 쓰시나요? 반지하 생활하면서 17년간 2번 갔다고하는데 최근에 간거도 10년전임 그거랑 님이랑 무슨 똑같다고 님이말로 일반화하시는거죠 참고로 저도 유학했었습니다
해외파외국인// 사람들이 님 의견에 대부분 동의하지 않는 이유는, 기러기 생활이 해볼만 하다라는 것이 자식된 본인의 입장에서 하신 말씀이라 그런것 같아요. 아버님께서 늘 통화하고, 스카이프로 얼굴도 본다지만 많이 힘드셨을거에요. 물론 힘드시면서도 전혀 티도 내지 않으셨을테고. 그냥 정명재씨 케이스 보고는 \'아 나는 부모님한테 정말 잘해야겠다\' 라고만 느끼시면되요. 아버지의 헌신, 어머니의 희생보다는 본인에게 성공을 가져다 주었기때문에 \'해볼만 한 것\' 은 아닙니다. 부부로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젊은 여보와 당신으로서 살아가는 추억은 무척 소중해요. 그걸 자식교육에 포기하신분들이니 잘해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