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강아지는   노견입니다. 12살?13살 된것 같아요.
강아지종은 말티인데..아무래도 말티가 털이  길게 자라다
보니 미용을 3달에 한번씩 해줍니다.(동물 미용병원) 

저희강아지가  아기때  전주인한테  학대받았던
기억이 아직 있는지  가위.도구만 보면 ㅠㅠ난리가납니다..  
마구잡이로 물고  울고...하다보니 
제가 미용을해줄수도 없어서   미용을 맡기는데....  

어느날  보니 얘가 입꼬리 주변이 찢어지고 
고름이 나네요ㅠ  사료나 기타간식은 너무잘먹고  막 아파서
깽깽 하지도않는데.. 문제는 고름이 나면서  입주변 털이
엉키니 제가  빗질이나 물로 닦아주는데..너무 아파합니다


병원데려갔더니  수술 받아야하는데 노견이다보니  강아지
가 죽어도 자기네 책임아니다.하고 동의서 적으라고 하네요

ㅠㅠ의사선생님도  못깨어날 확률이 높으니..신중히
선택하라고 본인은 수술 추천 안하신다고하셔서..수술 포기하고..   요즘은 조심조심 닦아주고  있는데..
  
털이 너무 자라다보니 엄두가 안나네요...  
씻겨준다해도 위생상 미용은 해야되는데..  아픈멍멍이 
데리고  미용해달라하는것도  너무걱정되고..  
막상 데려갔는데도   저희 멍멍이 상태보고 머뭇하셔서..

죄송하다하고 그냥  데리고나왔습니다ㅠㅠ...  예전에 미용받았던 곳에서는해주겠다고  하는데...저희 멍멍이가 거기만 가면 다쳐오고
안떨어지겠다고 울고불고 난리쳐서....병원을 바꾼건데.. 

거기라도 가서 맡겨야 할까요..아님 ㅠㅠ 독한맘 먹고 
제가 미용해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