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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차 신입...첫회식 필름끊겨 실수거하게한거같아요..
게시물ID : gomin_1768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mZ
추천 : 2
조회수 : 609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9/04/16 23: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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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머리싸매고 고민하다가, 내일출근이 너무무서워서 결국 글올려봐요...
전 나이많은 신입+ 몇안되는 여자라 엄청 겉돌았어요. 선배, 동료들과 접점이 전혀없었고, 직원 대부분이 대부분 서로 오래알고지낸 20대 남자들이거든요. 서로 너무친해보여서 서글펐어 . 당연한거고 제가 숫기가없었던게 탈이지만요!!

대망의 첫 회식날. 긴장감+친해진다는 기대감에 끊었던 술을 오바해서 처마셨어요...
1차는 무난히 끝냈지만 친해진 5명이서 간 2차에서 결국 필름이 끊겨버렸네요ㅋㅋㅋㅋ기억이 전혀없음. 폰도 분실했어요^^ 30살처먹고 진짜 자괴감오지더라고요

술끊었던이유요? 제 술버릇이 ㄹㅇ 민폐 또1라이 쓰레기 개같아서 끊었었던거예요. 진짜 먹지말았어야했는데 ...왜그랬을까요....많이 외로웠던것같아요

대체 무슨 개짓거리를했을지 기억안나는거 듣기도 무섭고,(전에도 필름나가면 술버릇 심했기에) 친하게 대해준 사람들이 병신취급할까 무섭고, 그냥 내가한심해서 다 끝내버리고싶네요ㅠㅠ극단적인생각마저 들어요.폰분실로 사과연락도 못함...
회식때 과음해서 필름끊겨서 기억이없다고, 정말미안하다고 매니저에게 전달해달라고 했는데, 이건 별 효력이 없어보여요

콱 책임감개나줘버리고 현실도피해버리려 퇴사하려해도 신입교육시키느라 다들 고생한거알기에 그만둘 성격도 못되고.. 스펙 경력도 없음서 나이만많아서 재취업도 걱정이고ㅜㅜㅜ 정말 사람들 한명한명테 사과는 꼭 하고싶어요. 그치만 성격은 극극극극소심+걱정 미리 부풀려서 하는타입이라 진심...사라지고싶어요 . 예전에 경각하고 느껴서 고치려했던 실수를 반복하니 제 자신이 너무 싫네요...
저 참 한심하지요? 저 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혹은 여러분이라면 어케하시겠어요. 지혜가부족해서 혼자 울고 바들바들 떠는것외엔..전혀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해요....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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