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 오래 지내다가 어찌해서 잠깐 사겼던 남자친구가있어요..
외모는 키도크고 잘생긴 편이라 대부분 주위언니들이
사진만보고 잘생겼다구 소개시켜달라고 하는정도에요. 
근데 중요한건 전 그런스타일이 별로였어요.ㅠㅠ외모는 안보고 사겼어요 전..
화목하게 자라서 성격도 성인군자 수준이고 누가봐도 착하고 건실한 이미진데요..

쩄든 저친구랑 사귀다 작년에 헤어지고 올해까지 그냥 아는사람으로 잘지냈는데
저한테 너무너무 잘하려고 하고 제가 좋아죽겠대요 작년에 그렇게 헤어진거
만회하겟다고 잘하겠다고 지극정성이에요.
하도 저친구가 잘해주고 하니까 저도 정이들고 다시 만나볼까 고민하던참에
큰 문제가생겼어요..

잘 안씻습니다....ㅠㅠ
원래 그닥 깨끗해보이는 이미지는아닌데 
진짜 잘안씻어요 ㅠㅠ 체취가 너무 싫어요...
춥다그래서 옷덮어주면 옷에서 홀애비(?)냄새? 같은게 나고..
한번 그친구 방에 갔다가 기절할뻔했어요..ㅠㅠㅠㅠ
남자냄새가 넘 심하게 나서요
그래서 솔직히 백프로 마음이 안가요ㅠ
전 생긴거 이국적이고 잘생긴것보다 좀 못생겨도 깔끔해보이는 사람이 좋거든요ㅠㅠㅠㅠ

이런걸로 고민하는 제가 더 싫어요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스스로 제가 너무 이상해보여서 고민이에요 ㅠㅠㅠㅠㅠ
저 이상한건가요?ㅜ못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