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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연초부터 다 아프네요 .
게시물ID : baby_17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느릿한달퐁이
추천 : 3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01 07:45:02
남편은 며칠전부터 아주 지독한 독감에 걸려서 환자 신세고..

전 아기 안아주다가 뭐가 잘못됐는지 허리 통증 ...

단유하는데 가슴 통증...어젠 배탈나서 화장실..

이와중에 남편한테 옮은건지 쿨럭거리기 시작하고 .. 등허리 팔목 무릎 ..안아픈데가 없네요. 아기 많이 안아줬더니 갑자기 안좋아졌네요 ㅠ..

그래도 살짝 졸리고 멍하긴한데 그나마 정신은 아직 살아있어서 혼자 대기 중이구요..

젤 걱정인건 아기도 아빠한테 옮았는지.. 어젯밤에 한번 왕창  토하더니 무지 보채다가 잠들다가 반복하길래.. 기침도 자주하고 숨소리에 쌕쌕 거리는 가래소리가 살짝 ..

평소에도 잘때 보채는 아기라 그런건가 싶어서 만져보니 왠 불타는 고구마가 있더라구요...

볼도 빨갛고 뜨겁고... .
  
새벽4시에 열을 재봤더니 38.7.. 

밤새 오르락 내리락 하고있어요. 이와중에 체온계 건전지 다됐다고 삐빅 거리구요 ㅠㅠ 아놔 하필 납작 동그란거네요. aaa도 아니고 ...

응급실 갈 준비 하려고 옷 챙겨 입고 일단은 아기 닦아주고 급수부터 하려는데 먹지를 않네요.. 분유만 찾아서 조금 줬더니 한 60 먹고 계속 칭얼칭얼.... 자다깨다 울다 반복하구요..

그래도 옷 얇은걸로 입혀놓고 기저귀랑 바지 내려놓으니 허벅다리는 시원해졌는데 머리 열이 아직도 있네요...

열은 역시 조금 내려감... 자기도 나아졌는지 지금은 살짝 잠들었어요.
 
제가 허리가 너무 아파서 남편한테 검색좀 해달라니까..

독감땜에 정신이 없어서 시야가 흐려서 초점이 안맞는다고...(...)

일단 타이레놀 대기하고 아기 옆에서 늘어져있네요.. 손에 오볼 꼭 쥐고 자는데... 마음이....ㅠㅠㅠㅠㅠ

1.7이면 딱 6개월되는데 이제 슬슬 시작인가봐요 ...ㅠ 

온몸이 아파서 너무 힘듭니다... 잠깐 졸면 뭔일 날까봐서요 ㅠ.. 손목이 부들부들.. 허리는 숨만 쉬어도 아프고...

친정엄마 연락 드리고 싶은데.. 손자 걱정된다고 부리나케 오실거같고... 근데 또 막상 너무 힘들어서 맡기고 싶기도 하구..

연초부터 이 무슨 고생인지 원... 병원 열리면 얼른 가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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