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래 냥이를 넘나 사랑하는 사람이었지만,인연이란 참 이상하게 다가오나봐요.
인생에 1도 계획에 없던 강쥐녀석이 저에게 왔어요.
이제 3개월 접어드는 토이푸들수컷 "통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이름도 정해져서 온 녀석 ㅠ
솔직히,처음부터 정이 있었던건 아니고,책임감만 존재했더랬는데,함께 지내다보니 새록새록 사랑스럽네요.
개냄새 끔찍하게 싫어했는데,이제 얼굴 막 핥아도 참을수있어요 핫하하;;
똥꼬발랄 지나쳐서 정신이 좀 사납긴 하지만,삐약삐약 꽁알대는 소리도 넘나 귀엽고, 식탐도 없고 영리한 녀석이에요.
잘때만 사진찍기 가능한 깜장깜장한 녀석:)
그나저나 돈 엄청 깨지네요.
내 옷 못사입고 니 사료랑 울타리랑 쿠션이랑 엉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