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턴 추가로 돈을 뿌리고 다녀야 하는 여행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Jamaica Falmouth 입니다.
여기에는 항구가 있고 면세점이 있고 등등...
멋진 바닷가에서 놀고 싶으시면 유명한 Montego Bay로 가야 합니다.
..출발전까지 내려서 어떻게 놀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위의 링크를 보시면 이것은 Anthem of the Seas에서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shore excursion입니다. 한마디로 무지 비쌉니다.. 우리가족은 4명.. 돈이 너무 많이 들어 공식 shore excursion은 안하기로 합니다..
대신 local service를 이용할려고 합니다. local service는 공식 shore excursion보다 월등히 쌉니다.
예를 들어 그냥 이쁜 바닷가에 가서 쉬면서 노는것도 공식 shore excursion을 이용하면 약 300불(4인가족)이 깨집니다.
여기에는 출박과 복귀 보장(즉 만약에 늦어져도 공식 서비스라 배가 기다립니다), 비치 파라솔, 비치 의자, 인터넷 서비스 기타등등 입니다.
..하루만 놀꺼면 공식 shore excursion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족은 5일을 이용해야 합니다.
과감하게 복불복을 감수하고 local service를 이용합니다.(좋은 서비스를 받을지 아닐지가 랜덤 확율입니다.)
이건 항구에 내리면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는데 배에서 내리는 승객들을 상대로 현지 업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것입니다.
항구에 내리시면 흔히 말하는 호객꾼이 자연스레 보입니다.
이건 우리룸에서 바라본 항구겸 입국장
로컬 서비스업체의 광고판. 우리가족도 여기 셔틀버스를 이용했습니다.
항구에서 바라본 Anthem of the Seas.
항구에 있던 상정들.
이건 자메이카 지도. 배가 있는 항구는 Falmouth이고 우리의 목적지는 Montego Bay입니다.
우리는 유명한 Montego Bay 해변으로 가고 오는 셔틀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왕복 셔틀 비용은 80불.
해변 이용료는 21불(어른6불, 아이 3불..큰놈이 어른으로 포함)을 냅니다. 의자이용료를 6불 또 냅니다.
총 지출은 107불.. 공식 shore excursion은 약 300불이니 한참 많이 싸네요.
배의 스케쥴에는 3시 까지 모두 배에 탑승 완료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보다 늦은 사람은 안기다리고 간다는 뜻입니다만
공식 shore excursion 이용자는 기다려 줍니다.
배의 탑승시간은 도착지마다 틀립니다. 어떤곳은 3시, 어떤곳은 4시, 어떤 곳은 2시 등등..
미니 버스를 타고 여러 가족이 Montego bay로 출발!!.
약 40분을 달려 바닷가에 도착하니 버스드라이버가 몇시에 다시 출발할껀지를 물어봅니다.
우리는 1시30분에 다시 출발하겠다고 약속합니다. 가는 시간과 여유분을 조금 생각해서입니다.
..
바닷가..
어제 Labadee의 바닷가는 2류 바닷가로 보입니다.. 바다가 끝내 줍니다.
우리가족은 또 사력을 다해 바닷가에서 놉니다..
놀다 배고프면 아침에 부폐에서 삥땅쳐온 과일과 빵을 먹고 음료수는 바닷가 바에서 사먹습니다.
그리곤 또 놉니다.. 놀고 또 놉니다..
스노클 장비를 착용하고 둥둥 떠다니며 바다속을 봅니다만.. 해변가라 별거 없습니다. 라이프 자켓을 입고
그냥 둥둥 떠서 놀고 혹은 입으로 바람불어 넣는 물놀이용 에어배드에 매달려 놉니다..
1시정도 되니 해가 너무 뜨거워져 더 놀기도 힘듭니다.. 슬슬 갈 준비 합니다.
튜브에 바람빼고 민물로 씻고..
1시 30분에 버스 출발.. 2시 좀 넘어서 도착후 배에 다시 승선합니다.
바닷물 이 정말 맑고도 색이 이쁩니다. 날씨도 구름이 약간 끼어 놀기에 최적. 구름없으면 너무 덥습니다.
우리 싸모님 사진 잘 찍으시네요..
오후들어 구름이 사라지면서 뜨거워집니다. 갈시간이 가까워진듯..
룸으로 돌아와 수영복 벗고 샤워 하고 옷 갈아입고 또 배를 배회 합니다.
저녁은 레스토랑 Grande가 예약 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양복을 full로 갖춰야 합니다. 우리 싸모님께서도 정장입고 변신하시네요.
애들은 양복이 없어 그냥 카라가 있는 와이셔츠를 입혔습니다. 애들은 정장이 아니라도 봐줍니다.
많은 가족들이 애들도 정장을 입혀 데려오긴 합니다. 남자는 양복정장, 여자는 드레스..
..
식당에 앉아 메뉴를 보니 랍스타가 있습니다..
..오예..
우리가족은 큰녀석만 빼고 다 랍스타를 시킵니다. 큰녀석은 또 스테이크..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랍스타 꼬리 요리인데.. 달랑 하나 나옵니다...애게.. 이걸로 배가 찰리가 없습니다.
우리는 시킬때 부터 2접시 씩 주문합니다. 여기선 먹고 싶은 많큼 주문하는게 당연합니다. 우리만 그런거 아닙니다.. 많은 table에서 2접시 주문합니다.
랍스타 꼬리가 별로 크지 않거든요.
랍스타 요리는 크루즈 여행에서 꽤 인기 있는 메뉴인데
크루즈 마다 틀리긴 하지만 여기 Anthem of the Seas처럼 고정메뉴로 있는 곳은 드뭅니다. 대부분은 특정 날짜에만 테이블에 오릅니다.
(보통 2틀째 저녁에 준다고들 하더라고요..)
여기가 Grande restaurant 내부
요게 한접시입니다. 한접시로는 좀 부족합니다.
포크랑 나이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먹기 시작했는데 마나님께서 재지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웨이터가 농담(?)삼아 동양사람들은 일단 사진찍고 식사 시작한다고 별 쓰잘데기 없는 농을 던지고 한동안 우리랑 얘기하다 갑니다.
저녁 먹고 큰녀석은 틴에이지 클럽으로 사라지고 작은 녀석을 대리고 FlowRider 좀 타고 오락실 가서 오락좀 하고..
저는 야외 수영장에 설치되어 있는 스크린으로 영화 007 spectre를 봅니다. 거의 눕다시피 앉아서 보다 보니 졸음이 쏳아지네요..
오늘의 일과는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
아래의 장소입니다.
내일은 Grand Cayman 케이먼 군도 입니다..
내일이 기대 됩니다..여긴 Stingray 즉 가오리하고 같이 수영하는게 유명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