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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tion_1769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myhrc★
추천 : 12
조회수 : 383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01/21 02:41:53
요즘 방학동안 공부하러 학교 나가는데
쉬는시간에 친구랑 얘기하다 흑역사 갱신했네여
친구가 고양이를 한마리 키우게 됐는데
이름이 몽상이래요
그래서 망상 비슷한 느낌도 들고 음 좀 그렇지 않나
라고 생각해서
'야 그건 좀 그렇지 않냐 그 한자에 뭐지 유메 몽ㅈ...'
유메 몽...
유메 몽...
유메 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메 몽은 무ㅜ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 몽을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다 일본어로 유메 무 라고 하던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일본어를 너무 많이 접했낰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
아....
마음 속으로 유메 몽 이라니 나란 년 멍청한 년... 못 들었을거야 그래 못들었어 못들었다구!
하면서 친구를 봤더니
그러고 보니까 이자식도 토해라 일가시의 연재를 열심히 기다리는 덕후였음
잠깐 잘 못 들었는지 인상을 찌푸리더니
비웃기 시작했음
ㅋㅋ킼ㅋ키ㅣㅋㅋ킼ㅋㅋㅋㅋ미친놈ㅋㅋㅋㅋㅋㅋㅋ유메 몽자는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멬ㅋㅋㅋㅋㅋㅋㅋㅋ빙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같이 웃음
쉬는시간 내내 고개 숙이고 서로 웃다가 고개 들다 눈마주치면 또 웃음
이 묘사가 로맨스장르의 무엇인가에 나오면 몹시 흐뭇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걍 오징어라 추하게 쳐웃음
몹시 웃음
그리고 종이 치고 친구는 자기 교실로 가고 저는 수업시간 내내 자괴감에 빠져있었다고 합니다
이시간이니 묻히겠지?
앞으로는 이런 흑역사가 생기지 않도록 하자꾸나 멍청한 나야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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