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흑역사 갱신했는데 이 시간은 묻히겠지
게시물ID : animation_1769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myhrc
추천 : 12
조회수 : 373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01/21 02:41:53




요즘 방학동안 공부하러 학교 나가는데
쉬는시간에 친구랑 얘기하다 흑역사 갱신했네여


친구가 고양이를 한마리 키우게 됐는데
이름이 몽상이래요
그래서 망상 비슷한 느낌도 들고 음 좀 그렇지 않나
라고 생각해서

'야 그건 좀 그렇지 않냐 그 한자에 뭐지 유메 몽ㅈ...'


유메 몽...

유메 몽...



유메 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메 몽은 무ㅜ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 몽을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다 일본어로 유메 무 라고 하던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일본어를 너무 많이 접했낰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
아....


마음 속으로 유메 몽 이라니 나란 년 멍청한 년... 못 들었을거야 그래 못들었어 못들었다구!
하면서 친구를 봤더니
그러고 보니까 이자식도 토해라 일가시의 연재를 열심히 기다리는 덕후였음

잠깐 잘 못 들었는지 인상을 찌푸리더니
비웃기 시작했음

ㅋㅋ킼ㅋ키ㅣㅋㅋ킼ㅋㅋㅋㅋ미친놈ㅋㅋㅋㅋㅋㅋㅋ유메 몽자는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멬ㅋㅋㅋㅋㅋㅋㅋㅋ빙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같이 웃음
쉬는시간 내내 고개 숙이고 서로 웃다가 고개 들다 눈마주치면 또 웃음
이 묘사가 로맨스장르의 무엇인가에 나오면 몹시 흐뭇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걍 오징어라 추하게 쳐웃음
몹시 웃음

그리고 종이 치고 친구는 자기 교실로 가고 저는 수업시간 내내 자괴감에 빠져있었다고 합니다




이시간이니 묻히겠지?

앞으로는 이런 흑역사가 생기지 않도록 하자꾸나 멍청한 나야

껄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