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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ㅜ 컴공인데 물리가 발목을 잡네요.ㅜ
게시물ID : computer_10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멍뭉
추천 : 0
조회수 : 20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7/04 07:17:38
이거참 대학교 3학년씩이나 되서 물리가 어렵다고 말하고 있으니 ㅋㅋ

과는 컴공입니다.
뭐, 이런 종류의 고민은 다른 사람들도 한번쯤은 다 해봤을 거 같은데요. ㅎㅎ

1학년 2학기를 물리를 F받고 현재 계절학기로 재수강중에 있습니다.
1학기때도 물리 D0 였구요. ㅠㅠ (그래도 이건 재수강은 하고 싶지 않네요;;)
(어느 4년제 대학교든 비슷할꺼라 생각됩니다만 1학년 기초필수 과목이죠. 1학기땐 주로 역학 파트를 배우고, 2학기땐 전자기학 파트를 배웁니다.)


제가 수학은 못하지만 그래도 미적분이나 선형대까진 못알아먹을 정도는 아니여서 성적이 좋진 않아도 거기까진 거부감도 크게 들진않고 괜찮은데..
물리는 진짜;; 정말 외계어로 들릴 정도라서 힘드네요.ㅠㅠ
(무슨 놈의 기호가 그렇게 나오는지;; 막 계산을 Q, q, q1, q2, V, i, j, C, 시그마, 입실론, 람다 등등;;)
(제가 개인적으로 Readability 있는 프로그래밍 스타일을 추구해서 저런 식으로 프로그래밍을 짠걸 보면 무척 짜증이 나요..ㅜㅜ 간단히 말하자면 a=1; c=a+b; 이런거요. 물론 이런것 뿐만은 아니지만)


컴터관련 공부를 하는건 제가 좋아하는 분야고 재밌어서 과제나 프로젝트가 많고 빡쎄도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는데.
마음잡고 열심히 하려해도 물리는.. 의욕이 안생기네요..ㅠㅠ

물론 어딘가에 필요하니까 배우는 과목이겠지요. 적어도 역학 같은건 3D 프로그래밍이나 그래픽쪽에 있어서 관계가 깊을지도 모르지만..(하지만 전 이쪽엔 관심이 없ㅋ음ㅋ)
전자쪽은... 솔직히 왜 배우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하드웨어 부분까지 잘 파악하고 있는 프로그래머가 실력이 있다지만.. 막 전기장이라던가 전위차까지 계산할 일은 없을꺼 아니예요.ㅠ
어렵다..라고 느끼는 것도 가끔이지.. 대부분은 이걸 내가 왜 하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부터 들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중고등학교때부터 물리과목들은 뭔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고, 열심히 하지 않았던게 좀 후회가 되네요.
애초에 그땐 그렇게 디테일하게 배우지도 않았지만;
(실업계출신이라서 그런지 과탐도 안보고 직탐으로 들어간것도 한몫하는거 같네요ㅜㅜ;; 제대 후에 머리는 돌땡이고 ㅋㅋ)

뭔가 좀더 제가 의욕을 가질만한 조언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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